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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자필싸인, 카프카와 노르웨이의 숲을 거닐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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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Она не знает, как я люблю её.</description>
		<language>ko</language>
		<pubDate>Wed, 22 Oct 2008 17:29: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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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듣기 좋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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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듣기 좋은 기분 좋은 말이 있다.&lt;BR&gt;&lt;BR&gt;그리고 그것은 의외성에서 기인하는 경우가 많다.</description>
			<category>그냥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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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3 Oct 2008 00:07:1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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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모바일 블로깅 연습</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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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img src=&#039;http://zapilsign.com/tt/attach/1/8875807793.jpg&#039; width=&#039;500&#039; height=&#039;300&#039; border=&#039;0&#039;/&gt;&lt;br/&gt;&lt;br/&gt;M480 모바일 블로깅 연습
        &lt;DIV style=&#039;CLEAR: both; BORDER-RIGHT: #eeeeee 1px solid; PADDING-RIGHT: 10px; BORDER-TOP: #eeeeee 1px solid; PADDING-LEFT: 10px; PADDING-BOTTOM: 10px; MARGIN: 5px 0px 0px; BORDER-LEFT: #eeeeee 1px solid; WIDTH: 94%; PADDING-TOP: 10px; BORDER-BOTTOM: #eeeeee 1px solid&#039;&g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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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분류 전체보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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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9 Sep 2008 01:07:4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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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국방부 선정 불온 서적 23종</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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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5723597631.jpg&quot; alt=&quot;발빠른 알라딘&quot; height=&quot;1044&quot; width=&quot;600&quot; /&gt;&lt;p class=&quot;cap1&quot;&gt;&amp;lt;알라딘의 불온서적 홍보 페이지&amp;gt;&lt;/p&gt;&lt;/div&gt;&lt;BR&gt;1.&lt;BR&gt;요즘 사람들이 책을 읽지 않는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다. 그건 다른 미디어의 발달을 이유로 들 수도 있겠지만, 마땅히 어떤 책을 읽어야 할지 몰라서인 경우도 많다. 이에 &lt;STRONG&gt;대한민국 국방부&lt;/STRONG&gt;에서는 &lt;STRONG&gt;전 국민의 독서에 대한 의식을 고취&lt;/STRONG&gt;시키고자 &lt;STRONG&gt;불온 서적&lt;/STRONG&gt;-불온 서적이라고 쓰고 추천도서라고 읽는다.- 23종을 선정해서 공개했다.&lt;BR&gt;&lt;BR&gt;&amp;nbsp; 사실 그동안 여러 도서관이나 대학, 그리고 독서 단체 등에서 지정하는 추천도서는 한계가 있는 것이 사실이었다. 물론 좋은 책들이기는 하지만 구색을 갖추려고 쉽게 읽히지 않는 고전들이 목록의 많은 부분을 차지했고, 그로 말미암아서 으레 추천도서 목록은 외면을 받아왔다. 하지만, 독서 관련 기관이 아닌 국방부에서 책을 추천함으로써 많은 사람이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lt;BR&gt;&lt;BR&gt;&amp;nbsp; 이번에 국방부에서 발표한 불온 서적 목록은 &lt;STRONG&gt;&#039;북한 찬양도서&#039;, &#039;반정부·반미 도서&#039;, &#039;반자본주의 도서&#039;&lt;/STRONG&gt; &lt;STRONG&gt;등&lt;/STRONG&gt;의 세부 항목으로 친절하게 구분되었으며, 과거 『느낌표!』의 「책책책! 책을 읽읍시다!」 코너에 소개된 &lt;STRONG&gt;베스트셀러&lt;/STRONG&gt;부터, &lt;STRONG&gt;대학교양 교재&lt;/STRONG&gt;, 그리고 &lt;STRONG&gt;국방부의 소개가 없었다면 평생 모르고 살았을 책&lt;/STRONG&gt;들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책들을 아우르고 있다.&lt;BR&gt;&lt;BR&gt;&amp;nbsp; 국방부 발표 이후 서점에서는 목록에 올라간 도서들의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고 한다. 그리고 &amp;nbsp;인터넷 서점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quot; target=_blank&gt;알라딘&lt;/A&gt;&amp;nbsp;등에서는 즉각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80731_mnd&quot; target=_blank&gt;불온서적 홍보 페이지&lt;/A&gt;를 만들기도 하였다.&lt;BR&gt;&lt;BR&gt;&amp;nbsp; 이 목록을 두고 &lt;STRONG&gt;진중권 교수&lt;/STRONG&gt;는 진보신당 당원게시판에 &#039;&lt;A href=&quot;http://www.newjinbo.org/board/view.php?id=discussion&amp;amp;page=9&amp;amp;no=15844&quot; target=_blank&gt;국방장관의 해명을 촉구한다&lt;/A&gt;&#039;라는 글을 통해서 자신의 책들이 &lt;EM&gt;국방부 선정 리스트에서 제외된 것을 납득할 수 없다&lt;/EM&gt;고 말했다. 또한 『88만원 세대』의 저자 &lt;STRONG&gt;우석훈 박사&lt;/STRONG&gt;도 자신의 블로그에 쓴 글(&lt;A href=&quot;http://retired.tistory.com/300&quot; target=_blank&gt;국방부의 불온 서적 리스트&lt;/A&gt;)을 통해서 &lt;EM&gt;&#039;이 시대착오의 세상에 너무 말랑말랑하게 쓴 것이 아닌가.&#039;&lt;/EM&gt;라며 자신의 책이 금서 목록에 오르지 못한 것을 반성하기도 했다.&lt;BR&gt;&lt;BR&gt;&lt;BR&gt;&lt;BR&gt;2.&lt;BR&gt;세상이 뒤숭숭하니 별 희한한 곳에서 책을 추천하고 지랄이다.&lt;BR&gt;&amp;nbsp;&lt;BR&gt;&lt;BR&gt;&lt;BR&gt;3.&lt;BR&gt;다음 목록을 만들 때는 &lt;STRONG&gt;&#039;반신자유주의 도서&#039;&lt;/STRONG&gt; 항목도 꼭 넣기를 희망한다.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events/wevent_book_m.aspx?pn=080731_mnd&quot; target=_blank&gt;&lt;BR&gt;&lt;/A&gt;</description>
			<category>책 바구니</category>
			<category>국방부</category>
			<category>불온 서적</category>
			<category>우석훈</category>
			<category>진중권</category>
			<category>추천도서</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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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04 Aug 2008 02:43:1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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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오늘 피자집을 나오면서</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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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br /&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7734864592.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27&quot; width=&quot;216&quot; /&gt;&lt;/div&gt;&lt;br /&gt;&lt;br /&gt;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lt;br /&gt;저 &lt;STRONG&gt;수구&lt;/STRONG&gt; 대신에 &lt;STRONG&gt;수구&lt;/STRONG&gt;의 전횡 대신에&lt;br /&gt;&lt;STRONG&gt;아르바이트생&lt;/STRONG&gt;이 주문을 잊었다고 분개하고&lt;br /&gt;옹졸하게 분개하고 피자집 &lt;STRONG&gt;개념없는 아르바이트생&lt;/STRONG&gt;에게 화를 내고&lt;br /&gt;옹졸하게 화를 내고&lt;br /&gt;&lt;br /&gt;모래야 나는 얼마큼 적으냐&lt;br /&gt;바람아 먼지야 풀아 나는 얼마큼 적으냐&lt;br /&gt;정말 얼마큼 적으냐......&lt;br /&gt;&lt;br /&gt;&lt;/P&gt;
&lt;p id=&quot;more127_0&quot; class=&quot;moreless_fold&quot;&gt;&lt;span style=&quot;cursor: pointer;&quot; onclick=&quot;toggleMoreLess(this, &#039;127_0&#039;,&#039;그래서 오늘의 시...&#039;,&#039;그만 보기&#039;); return false;&quot;&gt;그래서 오늘의 시...&lt;/span&gt;&lt;/p&gt;&lt;div id=&quot;content127_0&quot; class=&quot;moreless_content&quot; style=&quot;display: none;&quot;&gt;왜 나는 조그마한 일에만 분개하는가 &lt;br /&gt;저 王宮 대신에 王宮의 음탕 대신에&lt;br /&gt;五十 원짜리 갈비가 기름덩어리만 나왔다고 분개하고&lt;br /&gt;옹졸하게 분개하고 설렁탕집 돼지 같은 주인년한테 욕을 하고&lt;br /&gt;옹졸하게 욕을 하고&lt;br /&gt;
&lt;P&gt;한 번 정정당당하게&lt;br /&gt;붙잡혀간 소설가를 위해서&lt;br /&gt;언론의 자유를 요구하고 越南파병에 반대하는&lt;br /&gt;자유를 이행하지 못하고&lt;br /&gt;二十 원을 받으러 세 번씩 네 번씩&lt;br /&gt;찾아오는 야경꾼들만 증오하고 있는가&lt;br /&gt;&lt;br /&gt;옹졸한 나의 전통은 유구하고 이제 내 앞에 情緖로&lt;br /&gt;가로놓여 있다&lt;br /&gt;이를테면 이런 일이 있었다&lt;br /&gt;부산에 포로수용소의 第四十野戰病院에 있을 때&lt;br /&gt;정보원이 너어스들과 스폰지를 만들고 거즈를&lt;br /&gt;개키고 있는 나를 보고 포로경찰이 되지 않는다고&lt;br /&gt;남자가 뭐 이런 일을 하고 있느냐고 놀린 일이 있었다&lt;br /&gt;너어스들 옆에서&lt;br /&gt;&lt;br /&gt;지금도 내가 반항하고 있는 것은 이 스폰지 만들기와&lt;br /&gt;거즈 접고 있는 일과 조금도 다름없다&lt;br /&gt;개의 울음소리를 듣고 그 비명에 지고&lt;br /&gt;머리에 피도 안 마른 애놈의 투정에 진다&lt;br /&gt;떨어지는 은행나무잎도 내가 밟고 가는 가시밭&lt;br /&gt;&lt;br /&gt;아무래도 나는 비켜 서 있다 絶頂 위에는 서 있지&lt;br /&gt;않고 암만해도 조금쯤 옆으로 비켜 서 있다&lt;br /&gt;그리고 조금쯤 옆에 서 있는 것이 조금쯤&lt;br /&gt;비겁한 것이라고 알고 있다!&lt;br /&gt;&lt;br /&gt;그러니까 이렇게 옹졸하게 반항한다&lt;br /&gt;이발쟁이에게&lt;br /&gt;땅주인에게는 못하고 이발쟁이에게&lt;br /&gt;구청직원에게는 못하고 동회직원에게도 못하고&lt;br /&gt;야경꾼에게 二十 원 때문에 十 원 때문에 一 원 대문에&lt;br /&gt;우습지 않으냐 一 원 때문에&lt;br /&gt;&lt;br /&gt;모래야 나는 얼마큼 적으냐&lt;br /&gt;바람아 먼지야 풀아 나는 얼마큼 적으냐&lt;br /&gt;정말 얼마큼 적으냐......&lt;br /&gt;&lt;br /&gt;&lt;/P&gt;
&lt;DIV style=&quot;TEXT-ALIGN: right&quot;&gt;김수영, 「어느 날 고궁을 나오면서」&lt;br /&gt;&lt;/DIV&gt;&lt;/div&gt;&lt;br /&gt;</description>
			<category>그냥일기</category>
			<category>김수영</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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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씨푸드아일랜드</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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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9 Apr 2008 22:30:5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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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줄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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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541186152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400&quot; /&gt;&lt;/div&gt;&lt;br /&gt;&lt;br /&gt;2007. 12. 17. 월요일 쌀쌀한 날씨, 쌀쌀한 마음&lt;br /&gt;&lt;br /&gt;-----&lt;br /&gt;코메론(Komelon) 줄자. 노란색이라서 기독성이 좋은 이 줄자는 튼튼하고 눈금이 정확해서 요즘은 일제 타지마(Tajima) 보다도 많이 쓴다고 한다. 이 국산 코메론 줄자는 7.5m 짜리인데, 범위 내의 거리는 틀림이 없다. 문틀 사이의 간격, 책장의 높이, 창문의 폭, 목재의 길이 등 궁금한 수치들은 마음만 먹으면 쉽게 알아볼 수 있다.&lt;br /&gt;-----&lt;br /&gt;&lt;br /&gt;&amp;nbsp; 줄자를 바라보다 문득 든 생각. &#039;그 애와 나 사이의 거리를 재어 보고 싶다.&#039;&lt;br /&gt;&lt;br /&gt;&amp;nbsp; 이것도 거리인데 잴 수 있지 않을까. 정확하고 튼튼하고 보기 쉬운 줄자인데 잴 수 있지 않을까. 거리가 너무 멀어서 새로운 자를 준비해야 할까. 그래야 된다면 너무 긴 자는 아니었으면 좋겠는데.&lt;br /&gt;&lt;br /&gt;&amp;nbsp; 그 애와 나 사이의 거리는 얼마일까. 7.5m 줄자로는 잴 수 없는 그 애와 나 사이.&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그림일기</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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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줄자</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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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7 Dec 2007 20:25:3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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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7의 연속</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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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7032864648.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500&quot; width=&quot;500&quot; /&gt;&lt;p class=&quot;cap1&quot;&gt;&amp;lt;출처 : http://chrysti.wordpress.com &amp;gt;&lt;/p&gt;&lt;/div&gt;&lt;br /&gt;&amp;nbsp; 최불암이 자다가 &lt;FONT color=#ff3399&gt;7마리&lt;/FONT&gt;&lt;FONT color=#ff3399&gt;의 개&lt;/FONT&gt;가 쫓아오는 꿈을 꾸고는 놀라서 잠에서 깨어났다.&lt;br /&gt;&lt;br /&gt;&amp;nbsp; 깨어나 달력을 보니 그 날은 &lt;FONT color=#ff3399&gt;7월 7일&lt;/FONT&gt;이었다.&lt;br /&gt;&lt;br /&gt;&amp;nbsp; 그리고 달력 옆에 있는 시계는 막 &lt;FONT color=#ff3399&gt;7시 7분 7초&lt;/FONT&gt;를 막 지나고 있는 것이 아닌가.&lt;br /&gt;&lt;br /&gt;&amp;nbsp; 알 수 없는 느낌에 사로잡힌 최불암은 집 밖으로 나가 보았다. 집 앞에는 버스 정류장이 있었는데, 최불암이 나가자 마자 &lt;FONT color=#ff3399&gt;77번 버스&lt;/FONT&gt;가 정류장으로 들어오고 있었다.&lt;br /&gt;&lt;br /&gt;&amp;nbsp; 세상이 이렇게 7이 겹치는 것도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하고는 그 버스에 올라탔다. 버스는 정확히 &lt;FONT color=#ff3399&gt;7정류장&lt;/FONT&gt; 뒤가 종점이었는데, 경마장이었다.&lt;br /&gt;&lt;br /&gt;&amp;nbsp; 최불암이 경마장에 들어서자 경마장에 마권 파는 곳에서는 &lt;FONT color=#ff3399&gt;7경기&lt;/FONT&gt;의 마권을 판매하고 있었다.&lt;br /&gt;&lt;br /&gt;&amp;nbsp; 최불암은 이것이 분명 하늘이 준 기회라고 생각하고 근처 현금지급기로 달려가서 모아두었던 저축 전부를 찾아서 &lt;FONT color=#ff3399&gt;7번마 세븐&lt;/FONT&gt;에 다 걸었다.&lt;br /&gt;&lt;br /&gt;&amp;nbsp; 경기가 시작되었다.&lt;br /&gt;&lt;br /&gt;&amp;nbsp; 모든 말들이 힘차게 달려가기 시작했다. 최불암 손에도 땀이 솟았다.&lt;br /&gt;&lt;br /&gt;&amp;nbsp; 그러나 말들이 결승선에 들어온 순간 최불암은 좌절했다.&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amp;nbsp; &lt;FONT color=#ff3399&gt;7번마 세븐&lt;/FONT&gt;&lt;FONT color=#000000&gt;이&lt;/FONT&gt; &lt;FONT color=#ff3399&gt;7경기&lt;/FONT&gt;에서 &lt;FONT color=#ff3399 size=5&gt;&lt;STRONG&gt;7등&lt;/STRONG&gt;&lt;/FONT&gt; 을 기록했던 것이다.&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amp;nbsp; 갑자기 생각나는 옛날 유머.&lt;br /&gt;</description>
			<category>생활의 발견</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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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경마장</category>
			<category>최불암 시리즈</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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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0 Oct 2007 11:51:0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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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추석 나기</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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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6300870224.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720&quot; width=&quot;520&quot; /&gt;&lt;/div&gt;&lt;br /&gt;2007. 09. 24. 월요일 내일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듯한 날씨&lt;br /&gt;&lt;br /&gt;복무기간이 다른 군인들보다 2개월 긴 탓에 이번이 군인 신분으로 맞는 세 번째 추석이다. 같은 시기에 입대했거나 나보다 더 늦게 간 육군들은 벌써 전역을 했다. 입대 전에는 몰랐는데, 이 2개월의 차이가 정말 크게 느껴지는 요즘이다.&lt;br /&gt;&lt;br /&gt;&amp;nbsp; 그래도 그 차이만큼의 후회는 하지 않으련다. 후회한다고 제대를 빨리 시켜주는 것은 아니니까. -_-;;&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그림일기</category>
			<category>내무실</category>
			<category>추석</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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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4 Sep 2007 17:01:0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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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세게 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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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4597005794.gif&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400&quot; /&gt;&lt;/div&gt;&lt;br /&gt;2007. 09. 16. 일요일 태풍 영향권&lt;br /&gt;&lt;br /&gt;태풍 나리 상륙 중. 그 영향으로 바람이 굉장한 기세로 불고 있다.&lt;br /&gt;버스 정류장에 서서 나름 흔들리지 않게 찍는다고 찍었지만, 많이 흔들렸다.&lt;br /&gt;&lt;br /&gt;구름도 지나가고, 군생활도 지나가는구나.&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그림일기</category>
			<category>구름</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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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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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8 Sep 2007 15:55:29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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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눈 감고 마셔도 콜라와 사이다를 구별할 수 있다.</title>
			<link>http://zapilsign.com/tt/entry/%EB%88%88-%EA%B0%90%EA%B3%A0-%EB%A7%88%EC%85%94%EB%8F%84-%EC%BD%9C%EB%9D%BC%EC%99%80-%EC%82%AC%EC%9D%B4%EB%8B%A4%EB%A5%BC-%EA%B5%AC%EB%B3%84%ED%95%A0-%EC%88%98-%EC%9E%88%EB%8B%A4</link>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5905653821.jpg&quot; alt=&quot;실험 내역&quot; height=&quot;444&quot; width=&quot;500&quot; /&gt;&lt;p class=&quot;cap1&quot;&gt;&amp;lt;실험 내역&amp;gt;&lt;/p&gt;&lt;/div&gt;예전에 &lt;A href=&quot;http://fonac.net/tt&quot; target=_blank&gt;fonac님의 블로그&lt;/A&gt; 에서 &quot;&lt;A href=&quot;http://fonac.net/tt/994&quot; target=_blank&gt;눈 감고 마시면 콜라와 사이다를 구별할 수 없다.&lt;/A&gt;&quot;는 포스트를 봤다. 포스트의 제목 그대로 스펀지에 나올 법한 이야기-벌써 나왔을지도 모른다-인데, fonac님이 진행한 실험에 의하면 100% 구별해 낼 수 있었단다. 하지만 그 실험을 한 fonac님 자신은 콜라를 자주 마시는 편이었고, 실험에 참가한 것도 혼자 뿐이라서 확신을 할 수 없다고 말했다.&lt;br /&gt;&lt;br /&gt;&amp;nbsp; 그래서 한 번 실험해봐야 겠다고 생각했다. 눈을 감고 마셔서 구별해 낼 수 없다면 정말 신기한 일이고, fonac님처럼 구별해 낼 수 있어도 신기한 일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lt;br /&gt;&lt;br /&gt;&amp;nbsp; 글을 본지 일주일 정도 후인 7월 2일 저녁에 야식을 먹을 때 실험을 했다. 그러나 그간 귀차니즘 발동으로 블로그에 소홀했던 탓이 이제야 결과 보고를 올린다.&lt;br /&gt;&lt;br /&gt;&amp;nbsp; 우선 밖에 나갈 일이 있는 후임에게 부탁해서 사 온 콜라와 사이다 1.5ℓ 병을 10개의 잔에 따랐다. 종이컵에 따랐는데, 양은 조금씩만 사용했다. 순서는 사전에 표를 만들어서 맞거나 틀린 표시를 했다.&lt;br /&gt;&lt;br /&gt;&amp;nbsp; 제일 먼저 A 후임이 실험에 참가했다. 순서는 표 제일 위에 보이는 것처럼 콜, 사, 콜, 콜, 사, 사, 사, 콜, 사, 사였다. 눈을 감고 조금 맛을 음미하더니 제일 먼저 콜라를 사이다라고 말한 것을 제외하고는 전부 다 맞췄다.&lt;br /&gt;&lt;br /&gt;&amp;nbsp; 뭐야, 이거 구분 가능한 거 아닌가? 나도 한 번 해보기로 했다. 내 실험 결과는 아래 표에 B인데, 참담하기까지한 결과가 나왔다. 10개 중에 3개만 맞고 다 틀린 것이다. 이래서는 찍은 것 밖에 되지 않는 것이다. 사실 맛의 차이가 느껴지긴 했지만 그게 콜라인지 사이다인지 헷갈렸다.&lt;br /&gt;&lt;br /&gt;&amp;nbsp; 나의 실험을 본 C 선임. 자기는 할 수 있을 거라고 하더니 1개만 틀리고 다 맞췄다. 그리고 D 후임에게도 실험을 해봤는데 결과는 전부 성공. 이래서는 나만 바보가 되는 상황이었다. 내무실 식구들에게 어떤 차이가 있는지 물어보니 단맛에서 차이가 난다고 했다. 콜라가 사이다 보다 덜 달다고.&lt;br /&gt;&lt;br /&gt;&amp;nbsp; 그래서 다시 도전해봤다. 내가 눈을 가리고 후임이 순서를 적고 그 순서에 따라 컵을 건내줬다. 콜라. 콜라. 콜라. 사이다. 사이다. 콜라. 음.. 사이다. 콜라. 사이다. 사이다.&lt;br /&gt;&lt;br /&gt;&amp;nbsp; 눈을 뜨고 결과표를 보니 전부 맞췄다. 맛에 집중을 하고 마시니 콜라와 사이다의 미묘한 차이가 선명하게 느껴졌다. 덤으로 A 후임에게 눈과 코를 모두 가리게 해서 실험을 해봤다. 결과는 10개 중 4개 성공. 찍기 수준 밖에 안 되었다.&lt;br /&gt;&lt;br /&gt;&amp;nbsp; 실험을 하면서 느낀건데, 이런 실험말고 오히려 1잔씩 갑자기 테스트 해서는 구분해 내기가 어려울 것 같다. 그리고 콜라와 사이다를 눈 뜨고 한 잔 씩 마신 다음 실험을 한다면 더 높은 확률로 콜라와 사이다를 구분해 낼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든다. 콜라와 사이다는 분명한 맛의 차이가 있기 때문이다. 집중만 하면 콜라와 사이다의 차이를 어렵지 않게 구분해 낼 수 있는 것이다.&lt;br /&gt;&lt;br /&gt;&amp;nbsp; 마지막으로 스펀지식으로 실험 결과 정리.&lt;br /&gt;&lt;br /&gt;&amp;nbsp; &lt;STRONG&gt;&#039;탄산음료를 많이 마시면 트림이 납니다. 꺼억.&#039;&lt;br /&gt;&lt;br /&gt;&lt;/STRONG&gt;&lt;/P&gt;</description>
			<category>생활의 발견</category>
			<category>사이다</category>
			<category>실험</category>
			<category>콜라</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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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9 Aug 2007 12:35:2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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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아직 남은 여름</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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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859291061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400&quot; /&gt;&lt;/div&gt;&lt;br /&gt;2007. 08. 22. 수요일 아침부터 맹더위&lt;br /&gt;&lt;br /&gt;&lt;A href=&quot;http://zapilsign.com/tt/119&quot; target=_blank&gt;시원한 바람&lt;/A&gt;이 느껴지기는 개뿔. 요전 일기를 포스팅하고 계속 더운 날들이었다. 블로그에 들어 와서 포스트를 볼 때 마다 올린 것을 후회했다. 여름 날씨의 하루 변덕에 낚였던 것이다.&lt;br /&gt;&lt;br /&gt;&amp;nbsp; 아침부터 푹푹 찐다. 습기도 높은데 날씨도 더우니 죽을 맛이다. 방에 있는 &lt;STRONG&gt;중앙 집중식 수냉 에어컨&lt;/STRONG&gt;이 밤에 가동되기는 하지만 바닥의 &lt;EM&gt;&lt;STRONG&gt;배관시설이 고장&lt;/STRONG&gt;&lt;/EM&gt;나서 에어컨을 끄게 되면 바닥이 완전 &lt;U&gt;&lt;STRONG&gt;물바다&lt;/STRONG&gt;&lt;/U&gt;가 된다. 그래서 더 덥게 느껴지는 것 같다. 그래도 낮에 근무하는 사무실은 전산장비 때문에 계속 에어컨을 틀어서 그나마 다행이다.&lt;br /&gt;&lt;br /&gt;&amp;nbsp; 그래도 내일이면 모기입도 비뚤어진다는 &lt;FONT color=#003366&gt;처서&lt;/FONT&gt;다. 이제 &lt;FONT color=#ff7635&gt;더위&lt;/FONT&gt;도 좀 가시려나.&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그림일기</category>
			<category>더위</category>
			<category>여름</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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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22 Aug 2007 08:49:0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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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시원한 바람이 느껴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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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1326878616.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80&quot; width=&quot;240&quot; /&gt;&lt;/div&gt;&lt;br /&gt;2007. 08. 14. 화요일 &lt;FONT color=#0000ff&gt;비&lt;/FONT&gt;가 오다말다&lt;br /&gt;&lt;br /&gt;오늘 영화 한 편 보고, 낙동강변으로 다녀왔다.&lt;br /&gt;열어놓은 창문으로 들어온 바람이 시원한 오늘.&lt;br /&gt;&lt;br /&gt;생각해보니 &lt;STRONG&gt;말복&lt;/STRONG&gt;.&lt;br /&gt;&lt;br /&gt;날씨 참 시원하네. 이걸로 여름도 다 지나가는건가.&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그림일기</category>
			<category>드라이브</category>
			<category>말복</category>
			<category>바람</category>
			<category>여름</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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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4 Aug 2007 18:33:17 +0900</pubDate>
		</item>
		<item>
			<title>피라미드가 아니라 TTB(Thanks To Blogger)</title>
			<link>http://zapilsign.com/tt/entry/%ED%94%BC%EB%9D%BC%EB%AF%B8%EB%93%9C%EA%B0%80-%EC%95%84%EB%8B%88%EB%9D%BC-TTBThanks-To-Blogger</link>
			<description>&lt;DIV class=guest_general&gt;
&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671872349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20&quot; width=&quot;392&quot; /&gt;&lt;/div&gt;&lt;br /&gt;동생이 오랜만에 내 블로그 방명록에 글을 썼다. 근데 내용이 살짝 당황스러웠다. &#039;오빠 무슨 피라미드해????&#039; 피라미드? 갑자기 찾아와서 이게 무슨 소리인가 했더니 그 글 아래에 고등학교 후배가 쓴 방명록 때문이었다.&lt;br /&gt;&lt;br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330560231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78&quot; width=&quot;392&quot; /&gt;&lt;/div&gt;&amp;nbsp;&lt;br /&gt;&amp;nbsp; 오해할만도 하다.&lt;br /&gt;&lt;br /&gt;&amp;nbsp; &lt;EM&gt;&lt;FONT color=#0000ff size=3&gt;&lt;STRONG&gt;형님이 소개해주신&lt;/STRONG&gt;&lt;/FONT&gt;&lt;/EM&gt; -&amp;gt; 피라미드의 전형이다. 상위자가 하위자를 끌어들이는.&lt;br /&gt;&lt;br /&gt;&amp;nbsp; &lt;EM&gt;&lt;FONT color=#0000ff size=3&gt;&lt;STRONG&gt;그거 한번 했는데&lt;/STRONG&gt;&lt;/FONT&gt;&lt;/EM&gt; -&amp;gt; 하위자가 상위자의 꼬임에 빠져들었다.&lt;br /&gt;&lt;br /&gt;&amp;nbsp; &lt;EM&gt;&lt;FONT color=#0000ff size=3&gt;&lt;STRONG&gt;재수 좋게&lt;/STRONG&gt;&lt;/FONT&gt;&lt;/EM&gt; -&amp;gt; 뭔가 쉬워 보이는 돈벌기.&lt;br /&gt;&lt;br /&gt;&amp;nbsp; &lt;EM&gt;&lt;FONT color=#0000ff size=3&gt;&lt;STRONG&gt;6월 2주 이주의 TTB에 뽑혀서&lt;/STRONG&gt;&lt;/FONT&gt;&lt;/EM&gt; -&amp;gt; 우수회원스러운 느낌?&lt;br /&gt;&lt;br /&gt;&amp;nbsp; &lt;EM&gt;&lt;FONT color=#0000ff size=3&gt;&lt;STRONG&gt;적립금이 무려 5만원이 들어왔어요!!&lt;/STRONG&gt;&lt;/FONT&gt;&lt;/EM&gt;&amp;nbsp;-&amp;gt; 피라미드 초기 수익에 대한 간증.&lt;br /&gt;&lt;br /&gt;&lt;br /&gt;&amp;nbsp; 그 아래 달았던 내 댓글도 오해를 불러 일으킬만하다.&lt;br /&gt;&lt;br /&gt;&amp;nbsp; &lt;EM&gt;&lt;FONT color=#0000ff&gt;&lt;STRONG&gt;&lt;FONT size=3&gt;대단하구만. 축하한다!ㅋ 이제 계속해서 노려봐. ㅎㅎ&lt;/FONT&gt;&lt;/STRONG&gt;&lt;br /&gt;&lt;/FONT&gt;&lt;/EM&gt;&amp;nbsp; -&amp;gt; 다이아몬드회원이 새로운 회원을 대견스럽게 바라보면서 하는 대사같다.&lt;br /&gt;&lt;br /&gt;&lt;br /&gt;&lt;br /&gt;&amp;nbsp; 하지만 여기서 거론된 &lt;A href=&quot;http://www.aladdin.co.kr/&quot; target=_blank&gt;알라딘&lt;/A&gt;에서 운영하는 &lt;A href=&quot;http://aladdin.co.kr/ttb&quot; target=_blank&gt;TTB(Thanks To Blogger)&lt;/A&gt;는 피라미드가 아니다. 설명하자면 기존 알라딘에서 운영중이던 도서 리뷰어 보상 시스템(Thanks to)을 일반 블로거들에게 확대한 것이다. 블로거는 자신의 블로그에 상품과 관련된 글을 쓰고, 그 글을 통해서 알라딘에서 구매가 발생되면 알라딘에서는 수익금의 일부를 블로거에게 포인트로 지급하는 서비스이다.&lt;br /&gt;&lt;br /&gt;&lt;/P&gt;
&lt;p id=&quot;more118_0&quot; class=&quot;moreless_fold&quot;&gt;&lt;span style=&quot;cursor: pointer;&quot; onclick=&quot;toggleMoreLess(this, &#039;118_0&#039;,&#039;TTB에 대한 내용 더 보기&#039;,&#039;닫기&#039;); return false;&quot;&gt;TTB에 대한 내용 더 보기&lt;/span&gt;&lt;/p&gt;&lt;div id=&quot;content118_0&quot; class=&quot;moreless_content&quot; style=&quot;display: none;&quot;&gt;
&lt;H2&gt;&#039;Thanks to&#039;와 &#039;Thanks to Blogger&#039;&lt;/H2&gt;
&lt;UL&gt;
&lt;LI&gt;알라딘은 2004년 11월부터 &#039;Thanks to&#039;라는 UCC 수익프로그램을 알라딘 내에서 시행해오고 있습니다. 
&lt;LI&gt;유저의 상품에 대한 리뷰와 서재(블로그) 글에 대해서 다른 유저가 &#039;thanks to&#039; 버튼을 누른 후 구매를 하면 해당 상품판매가의 1%를 &#039;thanks to&#039; 마일리지로 적립하는 프로그램입니다. 
&lt;LI&gt;Thanks to Blogger는 알라딘 내에서 시행하고 있는 &#039;Thanks to&#039;를 알라딘 밖의 모든 블로거에게 확대하는 서비스입니다. 
&lt;LI&gt;알라딘은 블로거들이 생산한 UCC를 확보할 수 있으며 
&lt;LI&gt;블로거는 자신이 보거나 좋아하는 책/음반/DVD에 대한 포스트를 작성하는 것만으로 수익을 낼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됩니다. &lt;/LI&gt;&lt;/UL&gt;
&lt;H2&gt;활용하기&lt;/H2&gt;
&lt;OL&gt;
&lt;LI&gt;알라딘 상품소개페이지의 &#039;이 책에 대한 블로그 원격 글쓰기&#039; 기능을 이용해 쉽게 알라딘 상품에 대한 블로그 포스트를 작성할 수 있습니다. 원격 블로깅 기능이 없는 블로그의 경우에, &#039;도서 정보 복사하기&#039;를 통해 자신의 블로그 포스트에 쉽게 복사할 수 있습니다. 이렇게 하면 알라딘 도서 이미지와 함께 TTB인증키가 포함된 링크가 걸리게 됩니다. 
&lt;LI&gt;&lt;A href=&quot;http://www.thankstoblogger.net/14&quot; target=_blank&gt;원격블로깅 설명 보기&lt;/A&gt; | &lt;A href=&quot;http://www.thankstoblogger.net/16&quot; target=_blank&gt;상품정보 복사해가기 설명 보기&lt;/A&gt; 
&lt;LI&gt;블로그 포스트 쓰기 툴바의 &#039;알라딘 책넣기 플러그&#039;인을 &#039;알라딘 공개 API&#039;를 이용하여 누구나 만들 수 있으며, 이 플러그인이 만들어진 경우, 포스트 쓰기 시 바로 알라딘 책을 넣을 수 있고, 이 링크에 자동으로 TTB인증키값이 포함되게 됩니다. 
&lt;LI&gt;&lt;A href=&quot;http://www.thankstoblogger.net/15&quot; target=_blank&gt;플러그인을 이용하여 상품넣기 설명 보기&lt;/A&gt; 
&lt;LI&gt;알라딘 공개 API를 통해 나만의 인터넷서점이나 음반/DVD 사이트를 만들 수 있습니다. &lt;/LI&gt;&lt;/OL&gt;
&lt;H2&gt;TTB 포인트 적립&lt;/H2&gt;
&lt;OL&gt;
&lt;LI&gt;위의 활용하기를 통해 삽입된 알라딘 책(상품)을 블로그 방문자가 클릭하여 알라딘 사이트에서 해당 책(상품)을 구매하면 책 판매가의 3%(기본 1% + 베타1 서비스 런칭 기념 2%)를 블로거에게는 물론 구매자에게도 TTB적립금 1%를 지급합니다. 
&lt;LI&gt;위의 활용하기를 이용하면 알라딘 상품정보페이지에 이 상품에 대한 &#039;블로거의 토크토크&#039; 코너에 게재가 되며, 알라딘 방문자가 이것을 보고 추천의 의미로 &#039;Thanks to&#039; 버튼을 누른 후 해당 상품을 구매하면 블로거에게는 TTB적립금 3%를, 구매자에게도 &#039;Thanks to 적립금 1%&#039;를 지급합니다. &lt;/LI&gt;&lt;/OL&gt;&lt;br /&gt;
&lt;DIV style=&quot;TEXT-ALIGN: right&quot;&gt;출처 : [알라딘] Thanks To Blogger&lt;/DIV&gt;&lt;/div&gt;
&lt;P&gt;&lt;br /&gt;&amp;nbsp; 예전부터 관심이 있어서 처음 베타서비스를 시작할 때부터 신청했지만, 정작 리뷰를 쓴 글은 하나도 없다. 그것은 다 게으른 탓이다. 이제부터라도 좀 열심히 써봐야겠다.&lt;br /&gt;&lt;br /&gt;&amp;nbsp; 아차. 이 말을 빼먹을 뻔 했네. 동생아, 오빠는 피라미드를 하고 있는게 아니란다.&lt;br /&gt;&lt;br /&gt;&lt;br /&gt;- &lt;A href=&quot;http://aladdin.co.kr/ttb&quot; target=_blank&gt;알라딘 TTB(Thanks To Blogger)&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zapilsign.com/tt/68&quot; target=_blank&gt;시험삼아 써 본 구매 희망글(절대 읽고 쓴 글이 아님)&lt;br /&gt;&lt;/A&gt;&lt;br /&gt;&lt;br /&gt;&lt;/P&gt;&lt;/DIV&gt;</description>
			<category>Blog life</category>
			<category>TTB</category>
			<category>알라딘</category>
			<category>책 리뷰</category>
			<category>피라미드</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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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omments>http://zapilsign.com/tt/entry/%ED%94%BC%EB%9D%BC%EB%AF%B8%EB%93%9C%EA%B0%80-%EC%95%84%EB%8B%88%EB%9D%BC-TTBThanks-To-Blogger#entry118comment</comments>
			<pubDate>Tue, 26 Jun 2007 17:25:08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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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비 오는 금요일엔</title>
			<link>http://zapilsign.com/tt/entry/%EB%B9%84%EC%98%A4%EB%8A%94-%EA%B8%88%EC%9A%94%EC%9D%BC%EC%97%94</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2524846159.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750&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2007. 06. 22. 금요일 창문에는 비가 내리고&lt;br /&gt;&lt;br /&gt;비 오는 금요일엔 &lt;FONT color=#ff7635&gt;빨&lt;/FONT&gt;&lt;FONT color=#d41a01&gt;간&lt;/FONT&gt; &lt;FONT color=#ff7635&gt;&lt;FONT color=#ff0000&gt;짬&lt;/FONT&gt;뽕&lt;/FONT&gt;을~ ♪&lt;br /&gt;</description>
			<category>그림일기</category>
			<category>금요일</category>
			<category>비</category>
			<category>짬뽕</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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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2 Jun 2007 12:25:3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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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올블로그 올블릿 티셔츠 도착!</title>
			<link>http://zapilsign.com/tt/entry/%EC%98%AC%EB%B8%94%EB%A1%9C%EA%B7%B8-%EC%98%AC%EB%B8%94%EB%A6%BF-%ED%8B%B0%EC%85%94%EC%B8%A0-%EB%8F%84%EC%B0%A9</link>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7221008200.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25&quot; width=&quot;300&quot; /&gt;&lt;/div&gt;&lt;br /&gt;&lt;a href=&quot;http://allblet2.allblog.net/&quot; target=&quot;_blank&quot;&gt;올블릿2&lt;/a&gt; 발표 기념으로 올블로그에서 올블릿2를 다는 블로그에 선착순으로 티셔츠를 주는 이벤트를 했는데 1,000명 안에 들었는지 오늘 티셔츠가 도착했다. 티셔츠 앞면에는 올블로그 올블릿이 적혀있고, 뒷면에는 올블이가 그려져 있다. 나름 귀여운 이 티셔츠를 언젠가 올블로그 관련 모임을 하게 된다면 입고 나가게 될지도 모를 일이지만 실제로 입기에는 좀 그럴것 같다.&lt;br /&gt;&lt;br /&gt;&amp;nbsp; 이 티셔츠를 받고는 내 블로그에 달려있는 올블릿2가 제대로 동작하고 있지 않다는 것을 다시 한번 깨달았다. 아래의 독립도메인을 위한 팁대로 했는데도 안 되는데도 제대로 동작하지 않는다. 다시 한 번 원인을 살펴봐야겠다.&lt;br /&gt;&lt;br /&gt;&lt;br /&gt;- &lt;a href=&quot;http://allblet2.allblog.net/&quot; target=&quot;_blank&quot;&gt;올블릿 시작 페이지&lt;/a&gt;&lt;br /&gt;- &lt;a href=&quot;http://puriae.com/2460570&quot; target=&quot;_blank&quot;&gt;태터툴즈/티스토리에서 독립도메인 사용하시는 분들을 위한 팁&lt;/a&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덧. 2007년 6월 20일 9시 30분에 추가합니다.&lt;br /&gt;혼자 볼 때는 몰랐는데, 다른 사람들에게 보여주니까 전부 예쁘다네요. :)&lt;br /&gt;</description>
			<category>Blog life</category>
			<category>올블로그</category>
			<category>올블릿</category>
			<category>올블릿2</category>
			<category>티셔츠</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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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9 Jun 2007 18:47:06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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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팥빙수</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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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236034757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25&quot; width=&quot;300&quot; /&gt;&lt;p class=&quot;cap1&quot;&gt;사무실에서 주문제작(?)한 커다란 팥빙수. 마우스와 비교하면 그 크기를 알 수 있다.&lt;/p&gt;&lt;/div&gt;&lt;/P&gt;&lt;FONT color=#993366&gt;&lt;FONT color=#000000&gt;2007. 06. 18. 월요일 더운 여름 날씨&lt;br /&gt;&lt;br /&gt;여름엔 이게 왔다야~&lt;br /&gt;빙수야 팥빙수야&lt;br /&gt;사랑해 사랑해&lt;/FONT&gt;&lt;br /&gt;&lt;br /&gt;팥&lt;/FONT&gt;, &lt;FONT color=#ff0000&gt;수&lt;/FONT&gt;&lt;FONT color=#008000&gt;박&lt;/FONT&gt;, &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affa9&quot; color=#ff7635&gt;바나나&lt;/FONT&gt;, &lt;FONT color=#8e8e8e&gt;찰떡&lt;/FONT&gt;, &lt;FONT style=&quot;BACKGROUND-COLOR: #ff9900&quot; color=#faffa9&gt;후레이크&lt;/FONT&gt;, &lt;FONT color=#ff0000&gt;딸&lt;/FONT&gt;&lt;FONT color=#ff3399&gt;기&lt;/FONT&gt;&lt;FONT color=#ff0000&gt;시&lt;/FONT&gt;&lt;FONT color=#ff3399&gt;럽&lt;/FONT&gt;, 등등.&lt;br /&gt;후르츠칵테일이 빠져서 아쉬웠지만 엄청 시원하고 달달한 맛.</description>
			<category>그림일기</category>
			<category>대야</category>
			<category>대접</category>
			<category>팥빙수</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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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18 Jun 2007 16:54:5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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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고백 - 하(下)</title>
			<link>http://zapilsign.com/tt/entry/%EA%B7%B8%EC%9D%98-%EA%B3%A0%EB%B0%B1-%ED%95%98%E4%B8%8B</link>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889122672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26&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lt;a href=&quot;http://www.zapilsign.com/tt/113&quot; target=&quot;_blank&quot;&gt;상(上)편부터 보시려면 클릭.&lt;/a&gt;&lt;br /&gt;&lt;/p&gt;&lt;br /&gt;그의 고백 -하(下)&lt;p&gt;&lt;br /&gt;&lt;/p&gt;&lt;p&gt;&amp;nbsp; 지연은 토요일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저녁이 늦어서야 헤어졌다. 내일 선배에게 잘 보이려면 일찍 자야된다는 생각에 컴퓨터도 켜지 않고, 씻고 바로 침대에 누웠다. 눈을 감고 시간이 조금 흘렀다.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몇 번인가 들렸다. 자기전에 살짝 열어둔 창문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지연은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묘한 생각이 들었다. srndpt가 선배가 아닐까.&lt;br /&gt;&lt;br /&gt;&amp;nbsp; 모니터 앞에 앉아서 srndpt의 미투에 들어갔다. 새 글이 올라와 있었다.&lt;/p&gt;
&lt;p&gt;&amp;nbsp; [연습도 몇 번 해봤지만 여전히 떨리네요.]&lt;/p&gt;
&lt;p&gt;&amp;nbsp; 이 글도 &#039;고백&#039;이라는 태그를 달고 있다. 지연은 내일 선배와의 약속이 생각났다. srndpt가 선배인 것 같았다. 정말 선배라면 내일 자신에게 고백한다는 것일까. srndpt의 미투에 올라온 글들을 아래에서부터 읽어보았다.&lt;/p&gt;
&lt;p&gt;&amp;nbsp;&amp;nbsp;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 사람 생각이 계속 납니다.], [좋아하는 감정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 [아, 고백할 때는 그녀가 좋아하는 꽃을 한 다발 들고 가야겠습니다.], [연습도 몇 번 해봤지만 여전히 떨리네요.]&lt;/p&gt;
&lt;p&gt;&amp;nbsp; srndpt가 선배가 아닐까 생각한 지연은 그 글들이 자신에게 고백하려는 선배의 의지처럼 느껴졌다. 계속 호의적인 감정을 나타내면서도 그것을 적극적인 행동으로 연결시키지 못하는 조금 큰 키에 약간은 싱거운 선배의 모습과 겹쳐진 것이다.&lt;/p&gt;
&lt;p&gt;&amp;nbsp; 하지만 다시 생각해보면 선배가 아닌 것도 같았다. srndpt의 미투에 올라온 글들은 지극히 일반적인 글일뿐 누군가를 지칭해서 하는 말이 아니다. 세상에 고백을 하려고 하는 남자가 선배뿐이랴. 그러나 지연의 머릿속에서는 srndpt가 선배가 아닐까 하는 느낌이 점점 강해졌다.&lt;/p&gt;
&lt;p&gt;&amp;nbsp; 지연은 srndpt가 혹시 선배라면 jy1004가 자신인 줄 알고 있을까도 궁금했다. 알고 있다면 자신이 예전에 올렸던 글들을 보고 선배를 좋아한다는 사실을 눈치챘을 것이다. 그렇다면 이것은 선배가 자신을 떠보려고 올리는 글이란 말인가. 그런데 그건 또 아닌 것 같았다. 선배가 혹시 예전부터 알았다면 일찌감치 자신에게 고백했지 않을까.&lt;/p&gt;
&lt;p&gt;&amp;nbsp; 오늘 올라온 srndpt의 글에 지연은 자신이 어떻게 대처해야할 지 고민했다. 계속 댓글창에 한두글자를 적었다가 지우기를 반복했다. 그러다 냉장고에서 물을 꺼내서 컵에 따라 마셨다. 멍하니 모니터를 바라보다가 도저히 어떻게 써야 할지 모르겠어서 침대에 누웠다. 지연은 눈을 감았다. 이불을 턱 아래까지 당겼다. 아무것도 하지 않은 채 누워있었다.&lt;/p&gt;
&lt;p&gt;&amp;nbsp; 지연은 말로 표현할 수 없는 두근거림과 설레임 때문에 계속 누워있을 수 없었다. 그리고 책상 앞에 다시 앉았다. 꽤 많은 시간이 흘렀다고 생각했는데 지연이 침대에 누워있었던 시간은 5분뿐이었다. 지연은 댓글을 달기로 마음 먹었다.&lt;/p&gt;
&lt;p&gt;&amp;nbsp; srndpt의 페이지에 가서 가장 최근에 쓴 글에 주소를 복사해서 핑백&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http://zapilsign.com/tt/entry/%EA%B7%B8%EC%9D%98-%EA%B3%A0%EB%B0%B1-%ED%95%98%E4%B8%8B#footnote_114_1&quot; id=&quot;footnote_link_114_1&quot;&gt;1&lt;/a&gt;&lt;/sup&gt;을 날렸다.&lt;/p&gt;
&lt;p&gt;&amp;nbsp; [힘내세요. 뜻대로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거에요. :)]&lt;/p&gt;
&lt;p&gt;&amp;nbsp; 지연은 srndpt가 선배든 아니든, 자신이 jy1004인 것을 알든 모르든 도움이 될거라 생각했다. 모니터 아래쪽 시계를 보니 새벽 3시였다.&lt;/p&gt;&lt;br /&gt;
&lt;p&gt;&amp;nbsp; 지연은 11시가 다되서야 일어났다. 천천히 나갈 준비를 했다. 약속 시간까지는 꽤 여유가 있었다. 컴퓨터를 켜고 새벽에 쓴 글에 달린 반응을 보고 싶었지만 괜히 엉뚱한 생각만 하게 될 것 같아서 그만 두었다. 대신 조금 배가 고파서 냉장고를 열었다. 5장 남은 식빵 중에 2장을 꺼내서 쨈을 발라 먹었다. 시계를 보니 아직 나가기 이른 시간이라서 책을 읽으려고 책상에 앉았다. 도저히 집중이 되지 않았다. 귀에 이어폰도 꼽아보고 거울도 봤다가 화장대 위 향수의 위치도 괜히 움직여 봤다. 지연은 자신이 준비를 너무 빨리한게 아닌가 했다. 이렇게 아무것도 못하고 있을 바에는 차라리 나가서 기다리는 것이 나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다시 시계를 보니 밖으로 나갈 시간이 되었다.&lt;/p&gt;
&lt;p&gt;&amp;nbsp; 지연은 종로의 극장에 약속시간보다 10분 정도 일찍 도착했다. 선배는 벌써 와 있었다. 지연은 선배를 보는 순간 srndpt의 미투 글이 떠올랐다.&lt;/p&gt;
&lt;p&gt;&amp;nbsp; [연습도 몇 번 해봤지만 여전히 떨리네요.]&lt;/p&gt;
&lt;p&gt;&amp;nbsp; 선배의 손에 꽃다발은 없었다. 하지만 지연은 묘한 기대감이 있었다. 그래서 괜히 한 번 웃었다.&lt;/p&gt;
&lt;p dragover=&quot;true&quot;&gt;&amp;nbsp; 영화 시작까지는 시간이 좀 있었다. 선배와 지연은 극장 안 빨간 쿠션 의자에 앉아서 잠시 뒤 볼 영화 이야기를 했다. 지능적인 악당이 나오는 반전에 반전을 거듭하는 헐리우드 영화였는데, 지연은 사실 영화가 뭐가 되었든 상관은 없었다. 그리고 선배도 영화가 목적이 아닌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 선배는 영화를 어디서 찍었고, 원작 소설 작가가 누군지 이야기 하고 있었지만 그것은 그야말로 그냥 &#039;이야기&#039;라는 느낌, 자신과 &#039;이야기&#039;하기 위해 입을 움직이는 것만 같았다.&lt;/p&gt;
&lt;p dragover=&quot;true&quot;&gt;&amp;nbsp; 지연은 마음 편히 영화를 즐기려했지만 그게 쉽지 않았다. 여러가지 생각들이 떠올랐다. 옆자리에 앉은 선배를 보니 꽤 재미있게 보는 것 같았다. 지연은 선배가 괜히 떨리는 기분을 숨기려고 일부러 태연한 척 하는 것이라 생각했다. 그것이 확실하다고 생각하니 괜히 입꼬리가 올라가게 되었다. 지연은 이미 선배가 srndpt가 맞고 아니고를 떠나서 고백할 것이 확실하다는 생각이었다. 그 사이 주인공이 탄 헬리콥터에서 바라본 해변 모습으로 영화는 끝이 났다.&lt;/p&gt;
&lt;p dragover=&quot;true&quot;&gt;&amp;nbsp; 선배는 영화가 재미있었다며 그 때 그 반전을 눈치챘느냐며 지연에게 말했다. 지연은 평소와 다르게 말이 조금 많아진 선배를 보며 다시 기분이 좋았다.&lt;/p&gt;
&lt;p dragover=&quot;true&quot;&gt;&amp;nbsp; 밖은 벌써 어두워지고 있었다. 선배는 지연에게 자신이 밥을 사겠다며 부대찌개를 먹으러 가자고 했다. &#039;부대찌개?&#039; 지연은 선배가 과연 고백할 생각이 있는 것인가 고민했다. 다른 것을 먹자고 하려다 &#039;저녁 먹고나서도 시간은 있으니까&#039; 하고는 괜찮다고 말했다.&lt;/p&gt;
&lt;p&gt;&amp;nbsp; 식당에서 지연은 별 이야기가 없었다. 가끔 선배가 이야기를 하고 지연은 거기에 대한 자신의 생각을 이야기 했다. 지연은 가끔 웃고 가끔 고개를 끄덕였다. 지연은 자신이 조금 당황하고 있다는 걸 숨기기 위해서 선배의 이야기에 웃었다. 지연의 머릿속은 복잡했고 선배의 머릿속은 알 수 없었다. 왜 하필 부대찌개란 말인가.&lt;/p&gt;
&lt;p&gt;&amp;nbsp; 밥을 어떻게 먹었는지도 모르게 시간이 흘렀다. 식당을 나오면서 지연이 시계를 보니 7시 30분이었다. 지연은 생각했다. &#039;자 이제 어디를 갈까. 선배가 커피 마시러 가자고 할까. 아니면 전부터 몇번씩이나 말한 칵테일바에 가자고 할까. 그것도 아니라면 청계천도 괜찮은데.&#039; 저녁 메뉴 때문에 조금 기분이 상한 지연의 입가에 다시 미소가 번졌다. 선배는 그런 지연을 바라보더니 오늘 즐거웠다고 말했다. 지연은 무슨 말인가 했다. 그래서 &quot;예?&quot; 라고 했더니 선배는 다시 웃으면서 이야기 했다.&lt;/p&gt;
&lt;p&gt;&amp;nbsp; &quot;오늘 즐거웠어. 내가 버스정류장까지 데려다 줄게.&quot;&lt;/p&gt;
&lt;p&gt;&amp;nbsp; 지연은 그게 무슨말이냐는 표정으로 선배를 바라보았다. 선배는 뭐가 더 있겠냐는 어색한 웃음을 짓고는 &quot;영화 너무 재미있었어.&quot; 지연은 당황해서는 &quot;저도 재미있었어요.&quot; 라고 말했다.&lt;/p&gt;
&lt;p&gt;&lt;br /&gt;&amp;nbsp; 꽃다발도 고백도 없었다. 집에 도착한 지연은 약간 얼이 빠진 상태였다. 결국 지연이 기대했던 일은 벌어지지 않았다. 다시 생각해보면 자기만 착각한 것이었다. 토요일 저녁부터 해서 혼자 착각 속에 있었다. 선배가 영화에 대해서 즐겁게 이야기 한 것은 정말 영화가 재미있었던 것이었고 자신과는 상관없는 일이었다. 그렇게 생각하니 갑자기 얼굴이 달아 올랐다. 오늘 헤어지면서 지었던 자신의 당황하는 얼굴도 부끄러웠고 하루 종일 했던 생각들도 부끄러웠다. 선배의 마음이 자신에게 있다고 생각했던 것도 착각인 것 같았다.&lt;/p&gt;
&lt;p&gt;&amp;nbsp; 얼굴에서 열이 났다. 그럼 선배가 srndpt가 아니었단 말인가. 부끄럽고 당황한 마음을 가라앉히면서 컴퓨터를 켰다. 선배가 고백하지 않은 것은 이미 벌어진 일이고, 지금 가장 알고 싶은 것은 srndpt가 선배인가 하는 것. 일단 아이튠즈를 실행해서 랜덤 재생을 했다. 그리고 자신의 미투에 들어갔다. 다른 친구들의 댓글은 많았지만 srndpt의 글은 없었다. Comments By Me&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14_2&quot; id=&quot;footnote_link_114_2&quot;&gt;2&lt;/a&gt;&lt;/sup&gt;에서 srndpt의 아이디를 눌렀다. 그의 페이지에 새 글이 올라와 있었다.&lt;/p&gt;
&lt;p&gt;&amp;nbsp; [지금 그 사람 집 앞입니다.]&lt;/p&gt;
&lt;p&gt;&amp;nbsp; 밖에서 문자로 보낸듯 막 올라온 그 글에는 me2sms&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14_3&quot; id=&quot;footnote_link_114_3&quot;&gt;3&lt;/a&gt;&lt;/sup&gt;라는 태그가 붙어 있었다. srndpt는 선배가 아니었다. 지연은 모든 것이 착각이었다는 사실을 확신했다. 스피커에서는 이 상황과 전혀 어울리지 않는 Carpenters의 Close to you가 흘러 나왔다. srndpt의 글에 댓글을 달았다.&lt;/p&gt;
&lt;p&gt;&amp;nbsp; &#039;저는 오늘 기대했던 일이 벌어지지 않았네요. srndpt님 힘내세요!&#039;&lt;/p&gt;
&lt;p&gt;&amp;nbsp; 지연 자신은 오늘 고백 받지 못했지만 srndpt는 힘을 내기를 기대했다. srndpt의 글에 대한 다른 사람들의 댓글도 보고 싶어서 댓글창을 닫았다가 다시 열었다. srndpt가 순식간에 단 댓글이 있었다.&lt;/p&gt;
&lt;p&gt;&amp;nbsp; &#039;jy1004// 3일간 쓴 글들을 다시 한 번 봐줄래요?&#039;&lt;/p&gt;
&lt;p&gt;&amp;nbsp; 지연은 무슨 소리인지 이해를 못하고 멍하게 있다가 srndpt가 쓴 글들을 최근글부터 다시 읽어봤다.&lt;/p&gt;
&lt;p&gt;&amp;nbsp; [지금 그 사람 집 앞입니다.]&lt;br /&gt;&amp;nbsp; [연습도 몇 번 해봤지만 여전히 떨리네요.]&lt;br /&gt;&amp;nbsp; [아, 고백할 때는 그녀가 좋아하는 꽃을 한 다발 들고 가야겠습니다.]&lt;br /&gt;&amp;nbsp; [좋아하는 감정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lt;br /&gt;&amp;nbsp;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 사람 생각이 계속 납니다.]&lt;br /&gt;&amp;nbsp;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lt;/p&gt;
&lt;p&gt;&amp;nbsp; 지연은 몇 번인가 읽어보았지만 무엇을 말하려고 하는지 알 수 없었다. 태그도 꼼꼼히 읽어봤지만 무슨 말인지는 잘 몰랐다. 자신에게 관심이 있다는 것은 아닌가 생각도 해봤지만 그건 아닌 것 같았다. 잘 모르겠다고 댓글을 달았다. 그러자 새 댓글이 달렸다.&lt;/p&gt;
&lt;p&gt;&amp;nbsp; &#039;jy1004// 그 글들의 첫 글자만 읽어 볼래요?&#039;&lt;/p&gt;
&lt;p&gt;&amp;nbsp; 지연은 다시 읽어 보았다.&lt;/p&gt;
&lt;p&gt;&amp;nbsp; [&#039;지&#039;금 그 사람 집 앞입니다.]&lt;br /&gt;&amp;nbsp; [&#039;연&#039;습도 몇 번 해봤지만 여전히 떨리네요.]&lt;br /&gt;&amp;nbsp; [&#039;아&#039;, 고백할 때는 그녀가 좋아하는 꽃을 한 다발 들고 가야겠습니다.]&lt;br /&gt;&amp;nbsp; [&#039;좋&#039;아하는 감정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lt;br /&gt;&amp;nbsp; [&#039;아&#039;침부터 저녁까지 그 사람 생각이 계속 납니다.]&lt;br /&gt;&amp;nbsp; [&#039;해&#039;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lt;/p&gt;
&lt;p&gt;&amp;nbsp; &#039;지연아 좋아해?&#039; 지연은 이게 자신을 칭하는 말인지 잠시 고민했다. srndpt가 장난을 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했다. 그리고 뭔가 설레이면서도 섬뜩한 기분이 들었다. 그 때 갑자기 문자 메시지 도착음이 들렸다. 선배였다.&lt;/p&gt;
&lt;p&gt;&amp;nbsp; [Carpenters의 Close to you를 듣고 있구나.]&lt;/p&gt;
&lt;p&gt;&amp;nbsp; 아니 이건 또 뭔가 정말 자신의 스피커에서 그 노래가 나오고 있었다. 선배가 어떻게 알았을까 생각을 하다가 자신의 미투페이지 설명글을 보았다. 지연은 글 대신에 자신이 아이튠즈에서 듣고 있는 노래가 뜨도록 해놓았다.&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14_4&quot; id=&quot;footnote_link_114_4&quot;&gt;4&lt;/a&gt;&lt;/sup&gt; 근데 선배가 그건 어떻게 알고 있는거지? 지연은 창문을 열어 집 앞 골목을 보았다. 2층 자신의 창가에서 장미 한다발과 PDA폰을 들고 뭔가를 쓰고 있는 선배의 모습이 보였다. 놀랄 틈도 없이 다시 선배의 번호로 문자가 왔다.&lt;/p&gt;
&lt;p&gt;&amp;nbsp; [지금 그 사람 집 앞입니다. -srndpt]&lt;/p&gt;
&lt;p&gt;&amp;nbsp; 지연은 그 문자를 받자마자 온 몸에 힘이 빠졌다. 눈에는 괜한 눈물이 맺혔다. 지연은 휴지로 눈물을 찍어내고는 밖으로 나갔다.&lt;/p&gt;
&lt;p&gt;&amp;nbsp; &quot;오빠, 어떻게 그럴 수가 있어요.&quot;&lt;/p&gt;
&lt;p&gt;&amp;nbsp; 지연은 선배를 약간 원망스럽다는듯이 바라보며 이야기했다.&lt;/p&gt;
&lt;p&gt;&amp;nbsp; &quot;좋아하는 사람에게 고백할 때는 뭔가 특별하게 하고 싶었어.&quot;&lt;/p&gt;
&lt;p&gt;&amp;nbsp; &quot;그럼 오늘 영화관에서나 저녁 먹을 때나 전부 일부러 그랬던 거에요?&quot;&lt;/p&gt;
&lt;p&gt;&amp;nbsp; &quot;모른 척 했다기 보다는 지금 더 기쁘게 해주고 싶어서 그랬어.&quot;&lt;/p&gt;
&lt;p&gt;&amp;nbsp; &quot;오빠 너무해요. 근데 미투에서 jy1004 아이디 쓰는건 어떻게 알았어요?&quot;&lt;/p&gt;
&lt;p&gt;&amp;nbsp; &quot;전에 동방에서 컴퓨터 하는 걸 봤는데 그 아이디더라구.&quot;&lt;/p&gt;
&lt;p&gt;&amp;nbsp; 선배는 지연에게 장미꽃을 내밀었다.&lt;/p&gt;
&lt;p&gt;&amp;nbsp; &quot;지연아 나 너 많이 좋아하는데, 우리 사귀자.&quot;&lt;/p&gt;
&lt;p&gt;&amp;nbsp; 지연은 머리 속에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다. 자신을 항상 생각해주던 선배의 모습들과 선배를 기다리던 자신의 모습이 떠올랐다. 토요일 저녁의 두근거림과 방금 전에 있었던 전율들도 떠올랐다. 선배가 자신이 미투에 쓴 글을 다 읽어봤을 거라는 생각에 부끄럽기도 하고 괜히 우습기도 했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선배가 선배의 미투에 남긴 말이 생각났다.&lt;/p&gt;
&lt;p&gt;&amp;nbsp; &#039;지연아 좋아해.&#039; 지연이 머뭇거리는 동안 선배는 한번 더 말했다.&lt;/p&gt;
&lt;p&gt;&amp;nbsp; &quot;지연아, 우리 사귀자. 더 친하게 지내고 싶어.&quot;&lt;/p&gt;
&lt;p&gt;&amp;nbsp; 지연은 조금 더 머뭇거리고는 대답했다.&lt;/p&gt;
&lt;p&gt;&lt;br /&gt;&lt;br /&gt;&amp;nbsp; &quot;저도 좋아요. …… 미투.&quot;&lt;/p&gt;
&lt;p&gt;&amp;nbsp; 지연은 그렇게 말하고는 손에 들고 있는 장미꽃다발처럼 쑥스럽지만 귀엽게 미소지었다.&lt;br /&gt;&lt;br /&gt;&lt;br /&gt;끝.&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주말까지 올린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해서 죄송합니다.&lt;br /&gt;* 여러가지 이야기를 하고 싶어서 어색한 이야기가 되었지만 귀엽게 읽어 주세요. :)&lt;br /&gt;* &lt;a href=&quot;http://me2day.net/&quot; target=&quot;_blank&quot;&gt;미투데이&lt;/a&gt; 백일과 미투백일잔치를 축하합니다! &lt;br /&gt;* 『그의 고백』에 나오는 미투데이에 관한 설명을 제외한 모든 내용과 설정과 인물들은 이야기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lt;/p&gt;&lt;div class=footnotes&gt;&lt;div class=footnotes_in&gt;&lt;ol class=footnotes&gt;&lt;li id=&quot;footnote_114_1&quot;&gt;미투데이에서 자신의 글에 다른 사람이 작성한 글을 링크하는 것을 통해 다른 사람의 글에 댓글로 표시하게 하는 것. &lt;a href=&quot;#footnote_link_114_1&quot;&gt;[Back]&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114_2&quot;&gt;미투데이의 개인페이지 하단에 표시되는 것으로 페이지 사용자가 최근에 댓글을 단 글을 보여준다. 사용자 설정에 따라서 개수의 조절이 가능하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114_2&quot;&gt;[Back]&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114_3&quot;&gt;미투데이에서 휴대폰 인증을 한 후 #2212번으로 휴대폰에서 문자를 보내면 글이 사용자의 미투에 등록되면서 me2sms라는 태그가 붙는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114_3&quot;&gt;[Back]&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114_4&quot;&gt;미투데이의 매쉬업 중 하나로 윈도우즈용은 &lt;a href=&quot;http://me2day.net/kkung&quot; target=&quot;_blank&quot;&gt;kkung님&lt;/a&gt;이 제작하셨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114_4&quot;&gt;[Back]&lt;/a&gt; &lt;/li&gt;
&lt;/ol&gt;&lt;/div&gt;&lt;/div&gt;</description>
			<category>이야기</category>
			<category>me2DAY</category>
			<category>고백</category>
			<category>미투데이</category>
			<category>미투백일잔치</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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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연애학</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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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13 Jun 2007 15:18:0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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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그의 고백 - 상(上)</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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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349521718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26&quot; width=&quot;500&quot; /&gt;&lt;/div&gt;&lt;br /&gt;그의 고백 - 상(上)&lt;br /&gt;&lt;br /&gt;금요일 저녁, 불꺼진 지연의 자취방에는 책상 위만 환하다. 은색의 스탠드 조명 아래 몇 권의 책들이 펼쳐져 있고 그 책 옆에는 스탠드보다 더 밝은 모니터가 있다. 모니터 옆 작지만 단단해 보이는 나무무늬 스피커에서는 클래지콰이의 노래가 흘러나오고 있다. 지연은 책상 위에 올린 두 손으로 모니터 앞의 키보드를 치고 마우스를 딸깍거렸다. 마우스의 휠을 아래 위로 돌리기도 하고 틈틈히 머그잔에 담긴 커피를 마셨다. 화면 웹브라우져에는 미투데이&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http://zapilsign.com/tt/entry/%EA%B7%B8%EC%9D%98-%EA%B3%A0%EB%B0%B1-%EC%83%81%E4%B8%8A#footnote_113_1&quot; id=&quot;footnote_link_113_1&quot;&gt;1&lt;/a&gt;&lt;/sup&gt;라는-흔히 미투라고 줄여부르는- 페이지가 떠있다.&lt;/P&gt;
&lt;P&gt;&amp;nbsp; 그녀는 미투에서 jy1004라는 아이디를 쓰고 있다. 두달 전 쯤 블로그 이웃을 통해서 가입하게 된 미투에는 여러가지 흥미로운 점들이 있었다. 일단 다른 인터넷 서비스와는 달리 150자라는 한정된 분량 밖에 글을 쓸 수 없었고, 쓴 글은 지울 수가 없었다. 쓴 글을 지울 수 없는 것을 &#039;낙장불입&#039;&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13_2&quot; id=&quot;footnote_link_113_2&quot;&gt;2&lt;/a&gt;&lt;/sup&gt;이라고 했는데, 이것은 댓글에서도 마찬가지 였다. 다만 다른 점은 댓글의 경우에는 그 포스트를 쓴 사람은 지우는 것이 가능했다.&lt;/P&gt;
&lt;P&gt;&amp;nbsp; 처음에는 이런 점들이 약간 불편하기도 했다. 잘못된 내용이나 오타가 있어도 고칠 수가 없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연은 미투의 이런 점이 좋았다. 한 번 쓴 글을 지울 수가 없기 때문에 사람들이 댓글을 달 때나 글을 쓸 때 신중을 기하기 때문이다.(물론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다.) 이런 이유로 미투가 마음에 들어 일상의 소소한 일이나 고민들과 정보들을 미투에 올려서 미투 사람들과 나누게 되었다.&lt;/P&gt;
&lt;P&gt;&amp;nbsp; 몇 주 전 부터는 자신이 활동하고 있는 경영관련 동아리의 선배에 관한 이야기를 올리기 시작했다. 예전부터 좋아하던 일년 위 선배인데 그 사람의 마음을 도저히 알 수 없었다. 그 선배도 지연에게 마음이 있는 것 같긴한데 너무 미적거리는 기분이 드는 것이다. 동아리나 주변의 친구들과도 이런 이야기를 할 수 있었지만, 그 대화 자체가 선배와의 관계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에 이야기를 속 시원히 하기 어려웠다. 그 답답한 마음을 미투에 올렸고, 그녀의 글에는 그녀를 응원하는 많은 댓글이 달렸다.&lt;br /&gt;&lt;br /&gt;&amp;nbsp; 그녀가 가장 궁금했던 것은 자신이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가였다. 댓글의 반응은 크게 두 가지로 나뉘었다. 하나는 먼저 고백을 하라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적당한 반응을 보이면서 선배의 고백을 유도하라는 것이다. 물론 두 번째 의견에 깔린 전제는 &#039;선배도 마음이 있을 것&#039;이었다.&lt;/P&gt;
&lt;P&gt;&amp;nbsp; 그 점은 동아리 선배와 동기들이 슬쩍 흘리는 말을 통해 알고 있었는데, 지금까지 반응이 없는 것을 보면 자신이 잘못 생각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했다. 지연은 조바심은 나지만 두번째 의견에 마음이 기울었다. 여자의 자존심 문제-&#039;자존심이 밥을 먹여주지는 않습니다&#039;라는 댓글이 달리기도 했지만-도 있고 먼저 이야기 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다. 그래서 좀 더 지켜보기로 했다.&lt;/P&gt;
&lt;P&gt;&amp;nbsp; 미투에서는 지연과 같은 고민을 가진 사람이 꽤 있었다. 지연은 그런 글을 볼 때 마다 댓글을 달았는데, 그것은 자신이 받은 것을 돌려주고 싶은 생각에서다. 자신의 글에 달리는 댓글이 문제에 대한 정답이라고 할 수도 없고, 궁극적으로 해결을 해주지도 않지만 적어도 잠시나마 자신의 생각을 공유했다는 느낌은 글을 쓰는 사람에게 약간의 위로가 되었다. 그리고 무엇보다고 그런 일련의 과정들이 재미가 있었다.&lt;/P&gt;
&lt;P&gt;&amp;nbsp; 얼마전 친구 신청이 들어온 srndpt라는 사람의 미투에도 지연과 비슷한 생각과 느낌&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13_3&quot; id=&quot;footnote_link_113_3&quot;&gt;3&lt;/a&gt;&lt;/sup&gt;들이 있었다.&lt;/P&gt;
&lt;P&gt;&amp;nbsp; [해야 할 지 말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lt;/P&gt;
&lt;P&gt;&amp;nbsp; 그 글의 태그&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13_4&quot; id=&quot;footnote_link_113_4&quot;&gt;4&lt;/a&gt;&lt;/sup&gt;는 &#039;고백&#039;이었다. srndpt의 앞 뒤 사정도 잘 모르지만 뭔가 모를 그 사람의 답답하고 애틋한 마음이 느껴졌다. 그래서 지연은 &#039;좋아하신다면 고백하세요. 나중에 후회하실지도 몰라요.&#039; 라고 댓글을 달았다. 사실 그것은 자신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 이기도 했다.&lt;/P&gt;
&lt;P&gt;&amp;nbsp; 다음 날에는 이런 글이 올라왔다.&lt;/P&gt;
&lt;P&gt;&amp;nbsp; [아침부터 저녁까지 그 사람 생각이 계속 납니다.]&lt;/P&gt;
&lt;P&gt;&amp;nbsp; 그리고 다시 다음 날인 어제는 [좋아하는 감정과 재채기는 숨길 수 없다.]는 글이 올라왔다. 지연은 이 글에 어떤 댓글을 달까 한참을 고민하다가 결국 달지 못했었다. 자신의 지금 모습과 선배, 그리고 srndpt가 이제까지 쓴 글들이 생각 나서 2개의 글에는 그냥 metoo 버튼&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13_5&quot; id=&quot;footnote_link_113_5&quot;&gt;5&lt;/a&gt;&lt;/sup&gt;만 눌렀다.&lt;/P&gt;
&lt;P&gt;&amp;nbsp; 지연은 오늘 있었던 일을 미투에 적으려고 자신의 페이지를 열었다. 사실 오늘은 조금 설레일만한 일이 있었다. 선배가 일요일에 영화를 보자고 한 것이다. 동아리 방에서 과제를 정리하고 있는데 선배가 갑자기 오더니 일요일에 시간이 있냐고 묻는 것이다. 뜻 밖의 질문에 약간 당황해서 지연이 동아리 방을 둘러보니 아까까지 같이 있던 사람들은 수업에 갔는지 선배와 자신 뿐이었다. 지연은 선배가 무슨 말을 하려고 그러는지 잠시 생각해보다가 괜히 책상 위의 휴대폰을 들고 몇 번 보는 척을 하고는 별다른 계획은 없을 것 같다고 말했다. 무슨 일 때문이냐고 다시 물으니까 선배가 영화를 보자는 것이다. 지연은 &#039;왜 제가 선배랑 영화를 봐야하지요?&#039;라고 말해보려다가 다시 생각해보니 어처구니가 없어서 바로 &quot;괜찮을 것 같네요.&quot;라고 재빨리 이야기 했다. 대답을 하고 나서 약간의 후회가 밀려왔다. 일요일 3시 데이트 신청을 금요일에 하는 것도 좀 그런데 자신이 너무 빨리 대답을 한 것이 아닌가 하고. 그래도 지연은 기분이 나쁘지는 않았다. 기다렸던 선배와의 데이트였으니까.&lt;/P&gt;
&lt;P&gt;&amp;nbsp; 지연은 전에도 몇 번 선배와 둘이서 영화를 보거나 밥을 먹으러 간 적이 있었지만, 이번처럼 약속을 잡아서 간 것은 아니었다. 동아리 방에 있다가 갑자기 가게되거나 다른 사람들과 같이 약속을 했는데 갑자기 둘만 남게 되거나 하는 경우 말이다. 그래서 전과는 다른 느낌이 들었다. 그래서 그녀는 오늘 미투에 [기분 좋은 예감] 이라고 쓰고, &#039;주말 데이트 약속&#039;이라는 태그를 달았다.&lt;/P&gt;
&lt;P&gt;&amp;nbsp; 댓글들이 조금씩 달리기 시작했는데, 그 선배와의 데이트인지, 뭘 하기로 했는지 묻는 것부터 &#039;축하해요.&#039;, &#039;부럽습니다.&#039;라는 내용들이 있었다. 그녀는 그 댓글 하나하나에 다시 댓글을 달았다. 타이핑하는 소리가 스피커에서 나오는 노래 소리와 겹쳐졌다. 지연은 그 노래를 흥얼거리면서 &#039;친구들은&#039; 페이지를 다시 열었다.&lt;/P&gt;
&lt;P&gt;&amp;nbsp; 지연의 친구들은 100명이 조금 넘었다. 그 친구들의 글을 보면서 metoo 버튼도 눌렀다가 미투풍선&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13_6&quot; id=&quot;footnote_link_113_6&quot;&gt;6&lt;/a&gt;&lt;/sup&gt;도 눌렀다가 어떤 글에는 댓글도 달고, 어떤 친구의 페이지는 스크롤 버튼으로 열어 놓기도 하면서 페이지를 넘겨갔다. 세 번째 페이지 10명&lt;sup style=&quot;font-family:tahoma;&quot;&gt;&lt;a href=&quot;#footnote_113_7&quot; id=&quot;footnote_link_113_7&quot;&gt;7&lt;/a&gt;&lt;/sup&gt;의 친구들 중에 srndpt가 쓴 글이 가장 먼저 들어왔다. 글을 자세히 보고 싶은 생각에 프로필 사진을 눌러 srndpt의 페이지를 새 탭으로 열었다.&lt;/P&gt;
&lt;P&gt;&amp;nbsp; [아, 고백할 때는 그녀가 좋아하는 꽃을 한 다발 들고 가야겠습니다.]&lt;/P&gt;
&lt;P&gt;&amp;nbsp; 지연은 srndpt가 고백하기로 마음을 먹은 것 같아서 괜히 자신도 기분이 좋아졌다. 머그컵에 조금 남은 커피를 한 번에 다 마시고는 댓글을 달았다. &#039;고백받으시는 분은 정말 좋겠네요. 꽃은 괜찮은 선택인 것 같아요.&#039;&lt;/P&gt;
&lt;P&gt;&lt;br /&gt;&lt;br /&gt;&amp;nbsp; 지연은 토요일에 고등학교 친구들을 만나고 저녁이 늦어서야 헤어졌다. 내일 선배에게 잘 보이려면 일찍 자야된다는 생각에 컴퓨터도 켜지 않고, 씻고 바로 침대에 누웠다. 눈을 감고 시간이 조금 흘렀다. 자동차가 지나가는 소리가 몇 번인가 들렸다. 자기전에 살짝 열어둔 창문에서 시원한 바람이 불어왔다. 지연은 뭔가 허전한 기분이 들었다. 그와 동시에 갑자기 묘한 생각이 들었다. srndpt가 선배가 아닐까.&lt;/P&gt;&lt;br /&gt;&amp;nbsp; 모니터 앞에 앉아서 srndpt의 미투에 들어갔다. 새 글이 올라와 있었다.&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그의 고백』하(下)편에 계속됩니다.&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lt;br /&gt;* &lt;A href=&quot;http://me2day.net/&quot; target=_blank&gt;미투데이&lt;/A&gt; 백일과 미투백일잔치-가지는 못하지만 마음으로나마-를 축하합니다!&lt;br /&gt;* 축전을 그릴 능력이 없어서 미투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나 써서 올립니다. &lt;br /&gt;*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좋겠습니다. 하(下)편은 주말 중에 올리겠습니다.&lt;br /&gt;* 『그의 고백』에 나오는 미투데이에 관한 설명을 제외한 모든 내용과 설정과 인물들은 이야기를 위해 만들어졌습니다.&lt;br /&gt;&lt;br /&gt;&lt;div class=footnotes&gt;&lt;div class=footnotes_in&gt;&lt;ol class=footnotes&gt;&lt;li id=&quot;footnote_113_1&quot;&gt;마이크로 블로그 사이트. &lt;A href=&quot;http://me2day.net/&quot;&gt;http://me2day.net&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13_1&quot;&gt;[Back]&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113_2&quot;&gt;화투·투전·트럼프 따위를 할 때에, 판에 한번 내어 놓은 패는 물리기 위하여 다시 집어 들이지 못함. 출처 : &lt;A href=&quot;http://krdic.naver.com/detail.nhn?docid=6773100&quot; target=_blank&gt;네이버 국어사전&lt;/A&gt;. &lt;a href=&quot;#footnote_link_113_2&quot;&gt;[Back]&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113_3&quot;&gt;미투데이에서 글을 &#039;생각&#039;과 &#039;느낌&#039; 그리고 &#039;알림&#039;으로 구분하여 작성한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113_3&quot;&gt;[Back]&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113_4&quot;&gt;글을 쓴 저자가 그 글의 검색을 위하여 감성, 정황, 글쓴이의 의지 등을 나타내는 단어를 입력해 둔 일종의 키워드들의 집합. 태그를 달아 두면 본문의 제목이나 내용, 카테고리 등과는 별도로 폭소토미(folksotomy), 즉 일반적인 관심 사항의 주제별로도 검색하여 읽을 수 있게 된다. 출처 : &lt;A href=&quot;http://terms.naver.com/item.php?d1id=2&amp;amp;docid=17277&quot; target=_blank&gt;네이버 용어사전&lt;/A&gt;. 태그의 일반적인 정의는 이러하지만 미투데이에서는 글에서 못 다한 이야기를 적는 공간으로 활용되기도 한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113_4&quot;&gt;[Back]&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113_5&quot;&gt;미투데이에서 공감하는 글이 있을 때 글 옆의 metoo 버튼을 누름으로 공감을 표시할 수 있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113_5&quot;&gt;[Back]&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113_6&quot;&gt;미투데이에서 글에 metoo 버튼을 눌러서 공감을 나타낸 사람들을 풍선모양으로 보여준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113_6&quot;&gt;[Back]&lt;/a&gt; &lt;/li&gt;
&lt;li id=&quot;footnote_113_7&quot;&gt;미투데이에서는 한 페이지에 10명의 친구가 표시된다. &lt;a href=&quot;#footnote_link_113_7&quot;&gt;[Back]&lt;/a&gt; &lt;/li&gt;
&lt;/ol&gt;&lt;/div&gt;&lt;/div&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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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08 Jun 2007 17:21:2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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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파비콘(favIcon) 설정</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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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5173990033.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28&quot; width=&quot;128&quot; /&gt;&lt;/div&gt;&lt;br /&gt;블로그와 메인페이지에 파비콘(favIcon)을 설정했다. 예전부터 설정하려고 마음은 먹었으나 아이콘에 대한 아이디어가 없어서 그냥 비워뒀었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익스플로러6.0 사용 비율이 높아서 파비콘이 별 효용-일단 내 눈에 안 보이니까-이 없었다. 그런데 최근 me2DAY 때문에 주로 사용하는 파이어폭스를 사용하는 비율이 일반 페이지까지 확대되자 파비콘을 설정하지 않은 내 블로그가 초라해 보였다. 그래서 파비콘을 설정했다.&lt;br /&gt;&lt;br /&gt;&amp;nbsp; 아이콘은 마스크 오브 조로의 망토에 &#039;Z&#039;를 그려넣고 싶었으나 16X16 픽셀에서는 표현이 어려웠다. 그래서 &lt;FONT color=#003366&gt;&lt;STRONG&gt;Z&lt;/STRONG&gt;&lt;/FONT&gt;a&lt;FONT color=#003366&gt;&lt;STRONG&gt;P&lt;/STRONG&gt;&lt;/FONT&gt;il&lt;STRONG&gt;&lt;FONT color=#ff7635&gt;S&lt;/FONT&gt;&lt;/STRONG&gt;ign의 몇글자만 뽑아서 이런 아이콘을 만들게 되었다. 처음에는 도트를 직접 찍어서 그리려고 했으나 만족할만한 그림이 나오지 않아서 포토샵에서 작업을 하고 아이콘 파일로 변환을 했다.&lt;br /&gt;&lt;br /&gt;&amp;nbsp; 파비콘은 16X16 크기의 아이콘 파일(favicon.ico)을 index파일이 있는 폴더에 올리면 설정이 된다. 태터툴즈에서는 관리자 모드에서 환경설정-기본 설정-특징을 설정합니다에서 파비콘을 설정할 수 있다.&lt;br /&gt;&lt;br /&gt;&lt;br /&gt;- &lt;A href=&quot;http://www.degraeve.com/favicon/&quot; target=_blank&gt;직접 점을 찍어서 16X16 아이콘을 만들 수 있고, PNG 파일을 ICO 파일로 변환 가능한 사이트&lt;/A&gt;&lt;br /&gt;- &lt;A href=&quot;http://www.htmlkit.com/services/favicon/&quot; target=_blank&gt;그림 파일을 아이콘 파일로 변환해 주는 사이트&lt;/A&gt;&lt;br /&gt;&lt;br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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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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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hu, 31 May 2007 18:01:10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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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내가 커피에 설탕을 넣지 않는 이유</title>
			<link>http://zapilsign.com/tt/entry/%EB%82%B4%EA%B0%80-%EC%BB%A4%ED%94%BC%EC%97%90-%EC%84%A4%ED%83%95%EC%9D%84-%EB%84%A3%EC%A7%80-%EC%95%8A%EB%8A%94-%EC%9D%B4%EC%9C%A0</link>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7439980387.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120&quot; width=&quot;170&quot; /&gt;&lt;/div&gt;&lt;br /&gt;[연애학 007] 내가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에 &lt;font color=&quot;#c1c1c1&quot;&gt;설탕&lt;/font&gt;을 넣지 않는 이유&lt;br /&gt;&lt;br /&gt;그 날이 맑았는지 흐렸는지는 잘 기억나지 않는다. 그냥 흔히 있는 흐린 날이었던 것 같다. 우리는 항상 가던 2층에 있는 까페의 창가자리에 마주 앉았다. 나는 언제나처럼 아메리카노를 시켰고,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는 평소와 다르게 아이스티를 시켰다. 왜 카페라떼가 아니냐고 물어보려고 했으나 괜한 것처럼 느껴져서 그만 두었다. 주문을 받은 웨이트리스가 떠나고, 윤종신의 「오래 전 그날」이 흘러나왔다. 나는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의 얼굴을 바라보았다.&lt;/p&gt;
&lt;p&gt;&amp;nbsp; 평소에 검은테 안경을 쓰는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는 오늘은 렌즈를 하고 나왔다. 조그마한 귀에는 자주 하고 나오던 작은 나비 모양의 귀걸이를 하고, 머리는 살짝 뒤로 넘겼다.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는 내 시선을 마주치지 않은채 천장에 매달린 조명을 바라보고 있었다. 그리고는 매니큐어가 칠해지지 않은 손가락-&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가 매니큐어를 칠한 것을 한 번도 본적이 없었다-으로 머리카락을 한번 뒤로 넘기고 나서 두 손으로 깍지를 꼈다. 그리고 몸을 뒤의 쇼파로 슬쩍 기울였다.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는 창문을 바라보았다.&lt;/p&gt;
&lt;p&gt;&amp;nbsp; 창문으로 전봇대와 거기에 연결된 굵은 선 3가닥이 보였다. 그리고 그 너머로 3층짜리 미용실 건물이 보였다.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는 그 풍경을 무심히 쳐다보고-우리는 할 일이 없을 때면 멍하니 창 밖을 오랫동안 바라보곤했다- 있었다. 나는 그런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를 바라보다가 테이블 위의 투명하고 홀쭉한 유리컵에 담긴 반도 남지 않은 물을 바라 보았다.&lt;/p&gt;
&lt;p&gt;&amp;nbsp;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를 마시고는 영화관에 갈 참이었다.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가 좋아하는 배우가 나오는 영화가 개봉을 했다. 나는 그 배우도 별로 좋아하지 않고 찍는데 돈이 많이 들어간 영화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와 함께 커다란 스크린에서 시원한 화면을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라고 생각했다. 영화를 보고 나서는 새로 생긴 스파게티집에 갈 계획이다. 조금 비싸다고는 하지만 가 본 친구들 말로는 괜찮다고 한다. 어제 받은 아르바이트비로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와 조금 기분 내면서 먹고 싶다.&lt;/p&gt;
&lt;p&gt;&amp;nbsp; 그 때까지도 창 밖을 바라보던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에게 오늘 영화에 대해서 물어보았다. 그러자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가 내 쪽으로 고개를 돌렸고, 그 때 주문한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와 아이스티가 나왔다.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는 흰색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잔에 담겨 있었고, 아이스티는 물컵과 모양은 같지만 크기는 조금 더 큰 컵에 담겨 나왔다. 아이스티컵에는 물방울이 잔뜩 붙어 있었는데, 생각해보니 그 날은 많이 더운 날이었다. 그래. 확실히 구름 낀 흐린 더운 날이었다.&lt;/p&gt;
&lt;p&gt;&amp;nbsp; 나는 테이블 끝에 있는 유리통의 뚜껑을 열어 &lt;font color=&quot;#c1c1c1&quot;&gt;설탕&lt;/font&gt;을 집어 넣었다. 한 스푼, 두 스푼, 세 스푼. 크림은 넣지 않는다. 나는 &lt;font color=&quot;#c1c1c1&quot;&gt;설탕&lt;/font&gt;을 세 스푼 넣은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를 좋아했다.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만의 맛을 느끼기 위해서 아메리카노를 시켰다기 보다는 연한 쌉쌀한 맛과 함께 입 안에 퍼지는 약간의 단맛을 위해서 아메리카노를 주문했다. 친구들은 나를 보고 너무 달지 않느냐고 말했지만 거기에 개의치 않았다.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는 어디까지나 기호 식품이니까.&lt;/p&gt;
&lt;p&gt;&amp;nbsp; 은색 스푼을 들어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를 저었다. 흰 색 &lt;font color=&quot;#c1c1c1&quot;&gt;설탕&lt;/font&gt;이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에 녹아들었다.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는 아이스티를 한 모금 마시고는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잔을 입으로 가져갔다. 분명히 세 스푼의 &lt;font color=&quot;#c1c1c1&quot;&gt;설탕&lt;/font&gt;을 넣었는데, 평소에 마시던 그 맛이 아니었다. 그래서 잔을 다시 내려놓고 한 스푼을 더 넣었다. 그래도 기대했던 단맛이 나지 않았다. 그래서 &lt;font color=&quot;#c1c1c1&quot;&gt;설탕&lt;/font&gt; 한 스푼을 더 넣으려고 했다. 스푼으로 &lt;font color=&quot;#c1c1c1&quot;&gt;설탕&lt;/font&gt;을 덜려고 할 때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가 조용히, 조용하지만 또렷하게 말했다.&lt;/p&gt;
&lt;p&gt;&amp;nbsp; -우리 그만 만나.&lt;/p&gt;
&lt;p&gt;&amp;nbsp; 우리 그만 만나. 우리 그만 만나? 나는 들고 있던 스푼을 떨어뜨릴 뻔했다.&lt;/p&gt;
&lt;p&gt;&amp;nbsp; -뭐라고?&lt;/p&gt;
&lt;p&gt;&amp;nbsp; -우리 이제 그만 만나자.&lt;/p&gt;
&lt;p&gt;&amp;nbsp; 들었던 스푼을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잔에 넣고 저으면서 다시 물었다.&lt;/p&gt;
&lt;p&gt;&amp;nbsp; -갑자기 그게 무슨 소리야.&lt;/p&gt;
&lt;p&gt;&amp;nbsp; -갑자기 그러는 것도 아니고. 너도 알고 있었잖아.&lt;/p&gt;
&lt;p&gt;&amp;nbsp; 나는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가 갑자기 그러는 이유를 잘 몰랐다. 그래서 이유를 물었고,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는 우리가 잘 안 맞는 것 같다고 했다.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는 내가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나에게 싫증이 난 상태였다. 그리고 몇가지 이유들을 말했다. 나는 그 이유들에 대한 내 생각을 늘어놓았다. 몇 번이고 이런 대화가 오고갔다. 그 때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의 말들은 나로써는 이해하기 어려워서 반박하기도 어려웠고, 나는 거기에 구차한 변명 밖에 하지 못했다. 어찌나 구차했던지 기억조차 하기 싫다. 이런 대화 끝에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는 가고 나와 내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만 남겨졌다.&lt;/p&gt;
&lt;p&gt;&amp;nbsp;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는 이미 식어 있었다. 식어버린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를 마셔보았다. 지독하게 달았다. 머리가 아플 정도로 달아져버린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를 끝까지 마셨다. 입에 기분 나쁜 단맛이 돌았다. 물컵에 남아있던 물을 마셨다. 그래도 입 안의 단맛은 머릿속의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처럼 계속 맴돌았다. 지금 다시 달려나가서 붙잡아볼까도 생각했지만, 그럴 수 없었고 그러기 싫었다.&lt;br /&gt;&lt;br /&gt;&amp;nbsp; 오늘 왜 세 스푼의 &lt;font color=&quot;#c1c1c1&quot;&gt;설탕&lt;/font&gt;을 넣은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가 항상 마시던 맛이 나지 않았는지를 생각해봤지만 이유가 생각나지 않았다.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가 나를 떠나는 이유처럼 말이다. 잠시 동안 멍하니 앉아 있다가 자리에서 일어났다.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를 잊기로 했다. 더불어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의 단맛도 잊기로 했다.&lt;br /&gt;&lt;br /&gt;&amp;nbsp; 그 이후로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에 &lt;font color=&quot;#c1c1c1&quot;&gt;설탕&lt;/font&gt;을 넣어먹지 않는다. 쌉쌀한 맛과 단맛이 같이 느껴진다면 그 날의 일과 구차한 내 모습이 떠오를 것 같아서다. 그 달콤한 맛과 함께 &lt;font color=&quot;#ff7635&quot;&gt;그녀&lt;/font&gt;가 생각날 것 같다. 그런데 그 날 그 &lt;font color=&quot;#cc9900&quot;&gt;커피&lt;/font&gt;가 왜 항상 마시던 맛이 나지 않았는지는 지금도 잘 모르겠다. 매일 마시던 맛이었는데.&lt;br /&gt;&amp;nbsp; &lt;br /&gt;&lt;br /&gt;&lt;br /&gt;* 연애학 카테고리의 모든 포스트는 픽션입니다.&lt;br /&gt;* 구어체 표현으로 일부 맞춤법이 어긋날 수 있습니다. 양해바랍니다.&lt;/p&gt;</description>
			<category>연애학</category>
			<category>설탕</category>
			<category>아메리카노</category>
			<category>연애</category>
			<category>연애학</category>
			<category>커피</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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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29 May 2007 20:16:5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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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애인에게서 온 편지</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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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BLOCKQUOTE&gt;오늘 오랜만에 애인에게서 편지가 왔다. 기쁜 마음으로 편지봉투를 뜯어 보았다. 기분 좋은 맘으로 읽어 내려가는데 내 애인이 임신을 했다고 말했다. 2달... 내가 입대하기 얼마전에 한 것이 사고가 된 것이다. 힘들다고 너무 외롭다고 적혀있다.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다.&lt;br /&gt;&lt;br /&gt;-&amp;gt;추카한다. 넌 이제 애 아빠다.ㅋㅋㅋ&lt;br /&gt;-&amp;gt;사랑한다면 애는 지우지 마라. 제대전에 휴가 가서 결혼해라.&lt;br /&gt;&lt;br /&gt;
&lt;DIV style=&quot;TEXT-ALIGN: right&quot;&gt;호국 연무사 내 큰법당 어느 『국군 법요집』에 적힌 낙서 中&lt;/DIV&gt;&lt;/BLOCKQUOTE&gt;&lt;br /&gt;예전에 논산 훈련소 시절 불교로 종교활동을 갔다가 인상적이어서 수첩에 적어왔었다. 장난일 수도 있겠지만, 그 때 나는 이 낙서에서 진심-필체 등에서 오는-을 느꼈다. 언제적은 것인지도 모르고, 누가 적은 것인지도 모른다. 알려진 것이라곤 입대한지 2달이 지났다는 것.&lt;br /&gt;&lt;br /&gt;&amp;nbsp; 나는 사회에 두고 온 애인도 없었고, 입대 전에 꽤 오랜시간 혼자였지만 그 때 이 낙서를 보고 여러가지 생각을 했던 기억이 난다. 그 생각들의 핵심은 나도 이제 &#039;아저씨들&#039;에 포함되는 것인가였다. 나도 밑에 뭔가를 적고 싶었지만 적을 말이 떠오르지 않아서 그냥 덮었던 기억이 난다. 지금 이라면 이렇게 적었을거다.&lt;br /&gt;&lt;br /&gt;&amp;nbsp; -&amp;gt; 최선의 선택을 해라. 너는 이제 책임을 져야하는 위치에 있다.&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생활의 발견</category>
			<category>국군 법요집</category>
			<category>논산훈련소</category>
			<category>애인</category>
			<category>임신</category>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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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Mon, 28 May 2007 18:42:32 +0900</pubDate>
		</item>
		<item>
			<title>텅 빈 버스를 보며</title>
			<link>http://zapilsign.com/tt/entry/%ED%85%85-%EB%B9%88-%EB%B2%84%EC%8A%A4%EB%A5%BC-%EB%B3%B4%EB%A9%B0</link>
			<description>&lt;P&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4698618995.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25&quot; width=&quot;300&quot; /&gt;&lt;/div&gt;&lt;br /&gt;버스를 탔는데 아무도 없었다. 나를 제외하고는 버스 안의 사람이라고는 기사 아저씨뿐. 새벽이나 늦은 저녁 시간이라면 모르겠는데, 평일 오후 3시에 승객이 없는 시내버스라. 기사 아저씨도 적잖이 당황하시는 눈치였다.&lt;br /&gt;&lt;br /&gt;&amp;nbsp; 살다보면 이런 날도 있는 거겠지.&lt;br /&gt;&lt;br /&gt;&amp;nbsp; 텅 빈 버스를 바라보고 있으니 몇년 전에 봤던 풍경이 생각났다. 재수시절 토요일 오전은 으레 학원을 가지않고 극장에 영화를 보러 갔었다. 그 때는 이것이 일주일 간 노력한 나에 대한 작은 보상이라 생각했다. 친구들도 같이 재수하는 형편이라 꼬득이기도 그래서 혼자 영화를 봤다. 오후에 영화를 볼 수도 있었지만 오전은 조용히 영화를 볼 수 있었고, 게다가 싸기까지-조조할인에 통신사 맴버쉽 카드 할인까지 받으면 영화 한편에 1,500원이면 충분했다- 했다.&lt;br /&gt;&lt;br /&gt;&amp;nbsp; 토요일 조조할인 시간은 조용하기는 하지만 사람이 아주 없는 것은 아니었다. 극장 안은 이문세의 「조조할인」에서처럼 토요일 오전의 할 일없는 연인들이 꽤 있었고, 여자 두 명이서 오거나-남자 두 명은 좀처럼 없었다- 세 명 이상의 남녀가 같이 오기도 했었다. 한 명이서 보는 경우는 나 밖에 없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나를 신경쓰지 않는 듯 했고, 나 역시도 크게 어색하지는 않았다. 극장 안은 영화에 따라 다르지만 10명에서 20명 정도의 사람은 항상 있었다. 그 때 이 숫자를 세면서 영화 한 편을 상영할 때 몇 명이 들어와야 손해가 나지않을까하는 실없는 생각도 하곤 했다.&lt;br /&gt;&lt;br /&gt;&amp;nbsp; 토요일 볼 영화는 금요일 저녁에 고르는데, 시내에서 개봉하는 곳이 하나 밖에 없고, 그마저도 오전에만 상영하는 영화가 눈에 들어왔다. 비전향 장기수 김선명의 이야기를 그린 『선택』이었다. 소재도 소재지만 이 영화를 토요일 오전이 아니면 보기 어렵다는 사실이 마음에 들어서 그 주의 영화로 『선택』을 &#039;선택&#039;했다.&lt;br /&gt;&lt;br /&gt;&amp;nbsp; 토요일 아침, 학원에는 출석카드만 찍고 극장으로 향했다. 표를 끊고 상영하는 곳으로 들어갔는데 아무도 없었다. 조금 일찍 오기도 했지만, 보통은 한 두사람 정도는 있었다. 그런데 그 날은 상영시간이 다가오는데도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선택』은 토요일 아침에 할 일 없는 연인들이 시간 때우기에는 약간 어색한 영화였나 보다.&lt;br /&gt;&lt;br /&gt;&amp;nbsp; 아무도 없는 극장 안에 혼자 앉아 있으니 괜히 기분이 좋아졌다. 이 상영관 전체를 혼자 세 낸듯한 기분도 좋았고, 다른 사람들이 잘 보지 않는 영화를 혼자 본다는 묘한 기쁨 때문이기도 했다. 약속한 상영시간이 되자 실내는 이내 어두워졌다. 그리고 1분 정도가 지났을까. 또래로 보이는 여자 한명이 문을 열고 들어 왔다.&lt;br /&gt;&lt;br /&gt;&amp;nbsp; 야구 모자에 머리를 묶은 차림이었다. 처음에 또래로 봤던 그녀를 자세히 보니 나보다는 조금 나이가 있어보였는데, 그것은 외모에서 오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풍기는 분위기가 성숙해서 였다. 그녀는 나와 조금 떨어진 곳에 자리를 잡고 주변을 한번 둘러봤다. 그리고 스크린 쪽으로 고개를 돌렸다.&lt;br /&gt;&lt;br /&gt;&amp;nbsp; 내가 앉은 곳에서 5칸 정도 떨어진 곳에 앉은 그녀는 영화를 무심히 봤다. 무심하다고 해서 영화가 재미없다는 느낌이라기 보다는, 흥미는 있지만 별로 반응할 것이 없다는 눈치였다. 그녀의 눈빛은 이런-토요일 오전 연인들에게 선택받지 못한- 영화를 보는 것은 으시대거나 할 것이 아니라고 내게 말 하는 것 같았다. 이따금 자세를 고쳐서 앉긴했지만 그녀는 계속 스크린을 주시하고 있었다.&lt;br /&gt;&lt;br /&gt;&amp;nbsp; 영화는 좋았다. 영화가 주는 느낌도 느낌이지만 보는 내내 묘한 흥분이 있었다. 생각해보면 그 시간에 극장에 자주 찾아갔지만 혼자 영화를 보는 사람을 대한 것은 그 때가 처음이었다. 그와 동시에 그 큰 상영관에 2명만 앉아서 영화를 본 것도 처음이었다. 상영관 내의 다른 한 명의 사람에 대한 이런저런 것들이 궁금해왔다.&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0,0,0)&quot;&gt;&amp;nbsp; 왜 토요일 아침에 혼자와서 영화를 보는 것일까. 그리고 하고 많은 영화 중에 하필 『선택』을 고른 것일까. 그녀는 원래 토요일 아침에 영화 보는 것을 즐기는 것일까? 아니면 이 영화를 보기 위해서 일부러 토요일 아침에 극장을 찾은 것일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0,0,0)&quot;&gt;&amp;nbsp; 이런 의문들을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묘한 흥분은 계속되었고, 그것은 은근한 호감을 가져왔다. 그리고 그 감정은 다시 그녀에 대한 다른 것들도 궁금하게 했다.&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0,0,0)&quot;&gt;&amp;nbsp; 나이는 몇 살일까? 뭐하는 사람일까? 대학생일까? 아니면 나같은 재수생일까? 대학생이라면 학교는 어딜까? 대학생도 재수생도 아닐까? 이런 생각을 하던 사이 시간은 꽤 흘러서 영화는 막바지에 다달았다.&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lt;SPAN style=&quot;COLOR: rgb(0,0,0)&quot;&gt;&amp;nbsp; 말을 한 번 걸어볼까? 말을 건다면 어떻게 될까? 아니 그 보다도 무슨 말을 걸어볼까? 이것도 인연인데 밥이나 한 끼 먹자고 해볼까? 아니다. 영화가 재미있었는지 부터 물어볼까? 일단 내 소개를 하는 것이 먼저겠지. 나를 뭐라고 소개하지? 토요일에 영화보러 온 재수생입니다? 아니다. 그 전에 인사부터 해야겠지. 인사는 뭐가 좋을까. &#039;안녕하세요.&#039;가 적당할까?&lt;/SPAN&gt;&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lt;BR style=&quot;COLOR: rgb(0,0,0)&quot;&gt;&amp;nbsp; 영화에 대한 감동과는 별개로 머릿속은 이런 생각들로 가득찼고, 이내 영화는 끝났다. 실내는 서서히 밝아지고 그녀는 자리에서 일어섰다. 바로 나갈 줄 알았는데, 그녀는 일어선 채로 엔딩크레딧을 살피고-쳐다보는 것이 아니라 뭔가를 찾는 듯했다- 있었다. 생각보다 짧은 스크롤이 끝나가자 크로스백을 어깨에 매고는 통로쪽으로 돌아섰다. 그녀는 극장 내부를 한 번 둘러 보고, 스크린을 한 번 쳐다보고는 걸어나갔다.&lt;br /&gt;&lt;br /&gt;&amp;nbsp; 그 때까지도 나는 고민하고 있었다. 그렇다. 인사를 뭘로 할지보다 중요한 것은 말을 할 지 안 할 지 였다. 그 때나 지금이나 소심한 것은 마찬가지여서 그 짧지만 짧지 않은 순간에 많은 고민을 했다. 이 고민 끝에 뭔가 말해야겠다는 생각-확신에 찬 결심은 아니다-이 들었다.&lt;br /&gt;&lt;br /&gt;&amp;nbsp; 나도 통로 쪽으로 걸어갔다. 그녀의 뒤를 쫓아 갔다. 그녀와의 거리가 점점 가까워졌다. 5m, 4m, 3m, 2m, …. 나는 일단 걸음을 멈추었다. 그녀의 모자 쓴 뒷모습이 보였다. 나는 한 걸음 더 다가갔다. 다시 멈춰섰다. 그리고 …….&lt;br /&gt;&lt;br /&gt;&amp;nbsp; 아무 말도 하지 못했다. 내가 주저하는 사이 그녀는 열린 문을 한 번 손가락으로 스치고는 밖으로 나갔다. 그 때도 나는 한 걸음 더 나아간 자리에서 멈춰 있었다. 뒤를 돌아보니 붉은 객석에 사람은 아무도 없었다. 그 풍경을 보자 다시 생각이 바뀌어 뛰어나가보았지만 그녀는 이미 사라진 뒤였다. 몇 분간 뛰어다녔지만 그녀의 모습은 찾을 수가 없었다.&lt;br /&gt;&lt;br /&gt;&amp;nbsp; 지금 빈 버스를 바라보며 그 때를 생각한다. 그 때 말을 걸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나와 비슷한 생각을 가진 새로운 사람을 하나 알게 되지 않았을까? 그 사람이 인연인건 아니었을까? 혹시 그 때 말을 걸었다면 그녀가 이상한 사람 보듯 차갑게 쳐다봤다거나 좋지 않게-만났다가 헤어진다던가- 되었더라도 이런 궁금함은 가지지 않을테지. 『선택』에서 김선명씨는 &#039;선택이란 어떤 것 하나를 고르는 것이 아니라 다른 것들을 버리는 것&#039;이라고 했다. 그는 사상을 선택할 자유를 억압받았지만, 나의 사소한 일상의 선택을 억압하는 것은 아무것도 없었다. 그럼에도 나는 아무것도 하지 못했다.&lt;br /&gt;&lt;br /&gt;&amp;nbsp; 나의 소심함은 지금 이렇게 텅 빈 버스에서 몇 년 전 토요일 오전의 그 때와 텅 빈 객석의 그 곳과 분홍빛 모자를 쓰고 무심한 눈길로 영화를 보던 그녀를 추억한다.&lt;br /&gt;&lt;br /&gt;&lt;/P&gt;</description>
			<category>생활의 발견</category>
			<category>그녀</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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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5 May 2007 12:49:3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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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미투로그 중단</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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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7837852491.gif&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470&quot; /&gt;&lt;/div&gt;미투데이로부터 오는 전송을 중단시켰다. 매일 글이 올라오는 것은 좋지만, 그것 때문에 글 올리는 자체를 귀찮게 여겨버린 것이다. 더불어 미투데이에서 전송된 글들도 다 삭제했다. 어느 순간 내 블로그를 보니, 이게 미투데이인지 내 블로그인지 알 수도 없었다. 블로거가 게으른 탓을 미투에 전가하는 것 같지만, 미투로그를 중단했다.&lt;br /&gt;&lt;br /&gt;&amp;nbsp; 하지만 글을 저장해둘 필요가 있을 것 같아서 미투데이 전송로그만 받을 수 있는 &lt;A href=&quot;http://zsme2log.tistory.com/&quot; target=_blank&gt;블로그&lt;/A&gt;를 새로 만들었다. 이제 귀차니즘을 넘어서 새 기분 새 마음으로 포스트를 성실히 올려야 겠다. :)&lt;br /&gt;&lt;br /&gt;- &lt;A href=&quot;http://zsme2log.tistory.com/&quot; target=_blank&gt;zapilsign의 새로운 미투로그&lt;/A&gt;&lt;br /&gt;- &lt;A href=&quot;http://me2day.net/&quot; target=_blank&gt;me2DAY&lt;/A&gt;&amp;nbsp;초대장이 필요하신 분은 비밀 댓글로 이메일을 적어주시면 보내드리겠습니다.&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Blog life</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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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Fri, 25 May 2007 11:12:45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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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설치형 블로그에 합법적으로 저작권 있는 음악 넣기. AnyBGM</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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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설치형 블로그를 사용하면서 조금 아쉬웠던 점은 블로그를 방문하는 사람에게 노래를 들려주고 싶었을 때다. 같이 듣고 싶은 노래가 있지만, 저작권이라는 문제가 걸렸다. 그리고 혹시나 음원을 올리더라도 얼마안되는 서버의 트래픽이 염려되었다.&lt;br /&gt;&lt;br /&gt;&amp;nbsp; 그러던 중 티스토리에 배경음악이 가능하다는 &lt;a href=&quot;http://notice.tistory.com/764&quot; target=&quot;_blank&quot;&gt;공지&lt;/a&gt;를 보고는 설치형에서도 가능할 것 같아서 공지에 표시된 &lt;a href=&quot;http://anybgm.co.kr&quot; target=&quot;_blank&quot;&gt;AnyBGM&lt;/a&gt; 사이트에 들어갔더니 내가 기대했던 것들이 가능했다.&lt;br /&gt;&lt;br /&gt;&amp;nbsp; 그 &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기대했던 기능&lt;/span&gt;이라는 것은&lt;br /&gt;&lt;br /&gt;&amp;nbsp; 1. 설치형 블로그에 &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합법적&lt;/span&gt;으로 BGM을 설치할 수 있을 것.&lt;br /&gt;&amp;nbsp; 2. ActiveX를 사용하지 않아서 &lt;span style=&quot;color: rgb(255, 0, 0);&quot;&gt;어디서든&lt;/span&gt; 돌아갈 것.(Flash로 만든 재생기더라구요.)&lt;br /&gt;&lt;br /&gt;&amp;nbsp; 이 2가지 정도였다. 그리고 태터툴즈 등의 설치형 블로그 외에도 이글루스, 다음, 네이버 등의 기존 블로그에서도 활용이 가능했다. 한번의 음원 구입(한곡에 500원)으로 서비스를 바꾸는 경우에도 활용이 가능한 것이다.&lt;br /&gt;&lt;br /&gt;&amp;nbsp; 이런 새로움에도 불구하고 몇가지 &lt;span style=&quot;color: rgb(155, 24, 193);&quot;&gt;아쉬운 점&lt;/span&gt;도 있었다.&lt;br /&gt;&lt;br /&gt;&amp;nbsp; 1. 오픈 초기라서 그런지 &lt;span style=&quot;color: rgb(155, 24, 193);&quot;&gt;음원이 많이 부족&lt;/span&gt;하고.&lt;br /&gt;&amp;nbsp; 2. Flash로 만든 플레이어의 &lt;span style=&quot;color: rgb(155, 24, 193);&quot;&gt;완성도가 조금 떨어진다&lt;/span&gt;.(아직 자동재생을 취소하는 옵션도 없다.)&lt;br /&gt;&amp;nbsp; 3. 배경음악 서비스는 &lt;span style=&quot;color: rgb(155, 24, 193);&quot;&gt;티스토리에서만 가능&lt;/span&gt;하다.&lt;br /&gt;&lt;br /&gt;&amp;nbsp; 그래도 운영이 안정화되고 활성화되면 이런 문제들은 해결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lt;a href=&quot;http://anybgm.co.kr/&quot; target=&quot;_blank&quot;&gt;AnyBGM&lt;/a&gt; 서비스 덕분에 블로그 하는 재미가 하나 더 생겼다. 웹서핑 중에 갑작스런 음악을 싫어하는 분들도 많이 있지만-물론 나도 좋아하지는 않는다- 듣고 싶을 때 들을 수 있게-플레이 버튼을 누르면 재생- 한다면 블로그 방문자들과 공감할 수 있는 괜찮은 방법일 것이다.&lt;br /&gt;&lt;br /&gt;&lt;br /&gt;&amp;nbsp; - AnyBGM 플레이어를 사용한 &lt;a href=&quot;http://www.zapilsign.com/tt/95&quot; target=&quot;_blank&quot;&gt;포스트&lt;/a&gt;.&lt;br /&gt;&amp;nbsp; - &lt;a href=&quot;http://anybgm.co.kr/information.jsp#info4&quot; target=&quot;_blank&quot;&gt;AnyBGM에서 BGM 설정하는 방법&lt;/a&gt;.&lt;br /&gt;&lt;br /&gt;</description>
			<category>Blog life</category>
			<category>AnyBGM</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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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ategory>배경음악</catego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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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Wed, 09 May 2007 15:26:27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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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바람이 분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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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7032754912.gif&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300&quot; width=&quot;400&quot; /&gt;&lt;/div&gt;&lt;br /&gt;&lt;br /&gt;
&lt;BLOCKQUOTE&gt;&lt;FONT color=#177fcd&gt;바람&lt;/FONT&gt;이 분다 서러운 마음에 텅 빈 풍경이 불어온다&lt;br /&gt;머리를 자르고 돌아오는 길에 내내 글썽이던 눈물을 쏟는다&lt;br /&gt;&lt;br /&gt;하늘이 젖는다 어두운 거리에 찬 빗방울이 떨어진다&lt;br /&gt;무리를 지으며 따라오는 비는 내게서 먼 것 같아 이미 그친 것 같아&lt;br /&gt;&lt;br /&gt;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lt;br /&gt;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lt;br /&gt;&lt;FONT color=#177fcd&gt;바람&lt;/FONT&gt;&lt;FONT color=#000000&gt;에 흩어져 버린&lt;/FONT&gt; 허무한 내 소원들은 애타게 사라져 간다&lt;br /&gt;&lt;br /&gt;&lt;FONT color=#177fcd&gt;바람&lt;/FONT&gt;이 분다 시린 한기 속에 지난 시간을 되돌린다&lt;br /&gt;여름 끝에 선 너의 뒷모습이 차가웠던 것 같아 다 알 것 같아&lt;br /&gt;&lt;br /&gt;내게는 소중했었던 잠 못 이루던 날들이&lt;br /&gt;너에겐 지금과 다르지 않았다&lt;br /&gt;&lt;br /&gt;사랑은 비극이어라 그대는 내가 아니다&lt;br /&gt;추억은 다르게 적힌다&lt;br /&gt;&lt;br /&gt;나의 이별은 잘 가라는 인사도 없이 치러진다&lt;br /&gt;&lt;br /&gt;세상은 어제와 같고 시간은 흐르고 있고&lt;br /&gt;나만 혼자 이렇게 달라져 있다&lt;br /&gt;&lt;br /&gt;내게는 천금같았던 추억이 담겨져 있던 &lt;br /&gt;머리위로 &lt;FONT color=#177fcd&gt;바람&lt;/FONT&gt;이 분다 &lt;br /&gt;눈물이 흐른다&lt;br /&gt;&lt;br /&gt;
&lt;DIV style=&quot;TEXT-ALIGN: right&quot;&gt;-이소라 6집 『눈썹달』「&lt;FONT color=#177fcd&gt;바람&lt;/FONT&gt;이 분다」-&lt;/DIV&gt;&lt;/BLOCKQUOTE&gt;&lt;br /&gt;
&lt;DIV style=&quot;TEXT-ALIGN: center&quot;&gt;&lt;OBJECT id=&quot;ANYBGM_POST_PLAYER117859433793918&quot; width=&quot;181&quot; height=&quot;56&quot; align=&quot;middle&quot; classid=&quot;clsid:d27cdb6e-ae6d-11cf-96b8-444553540000&quot;&gt; &lt;PARAM NAME=&quot;AllowScriptAccess&quot; VALUE=&quot;always&quot;&gt; &lt;PARAM NAME=&quot;Movie&quot; VALUE=&quot;http://anybgm.com/flashDeligate/swftype=postplayer&amp;amp;font_cho=Gulim&amp;amp;fcolor_cho=000000&amp;amp;bg_color=c9c9c9&amp;amp;line_c=838383&amp;amp;songkey=548292/&amp;amp;md=BTh5UEdVTmvYvrL9WetV8-d9eicm9rx7UMiNOG4r881Za0W6bRhGOsVg5dI=&amp;amp;published=117859433474632&amp;amp;b=TT1&amp;amp;a=/tt&quot;&gt; &lt;PARAM NAME=&quot;Src&quot; VALUE=&quot;http://anybgm.com/flashDeligate/swftype=postplayer&amp;amp;font_cho=Gulim&amp;amp;fcolor_cho=000000&amp;amp;bg_color=c9c9c9&amp;amp;line_c=838383&amp;amp;songkey=548292/&amp;amp;md=BTh5UEdVTmvYvrL9WetV8-d9eicm9rx7UMiNOG4r881Za0W6bRhGOsVg5dI=&amp;amp;published=117859433474632&amp;amp;b=TT1&amp;amp;a=/tt&quot;&gt; &lt;PARAM NAME=&quot;WMode&quot; VALUE=&quot;Transparent&quot;&gt; &lt;EMBED autostart=&quot;false&quot; AllowScriptAccess=&quot;never&quot; invokeURLS=&quot;false&quot; src=&quot;http://anybgm.com/flashDeligate/swftype=postplayer&amp;amp;font_cho=Gulim&amp;amp;fcolor_cho=000000&amp;amp;bg_color=c9c9c9&amp;amp;line_c=838383&amp;amp;songkey=548292/&amp;amp;md=BTh5UEdVTmvYvrL9WetV8-d9eicm9rx7UMiNOG4r881Za0W6bRhGOsVg5dI=&amp;amp;published=117859433474632&amp;amp;b=TT1&amp;amp;a=/tt&quot; wmode=&quot;transparent&quot; quality=&quot;high&quot; bgcolor=&quot;#ffffff&quot; width=&quot;181&quot; height=&quot;56&quot; id=&quot;&quot; align=&quot;center&quot; type=&quot;application/x-shockwave-flash&quot; pluginspage=&quot;http://www.macromedia.com/go/getflashplayer&quot;&gt;&lt;/EMBED&gt;&lt;/OBJECT&gt;&lt;/DIV&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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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uthor>(zapilsign)</auth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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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06 May 2007 17:29:0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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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나는 형님뉴스가 싫다.</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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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 나의 추천 글 --&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2227816221.jpg&quot; alt=&quot;사용자 삽입 이미지&quot; height=&quot;204&quot; width=&quot;300&quot; /&gt;&lt;p class=&quot;cap1&quot;&gt;&amp;lt;출처 : SBS 웃찾사 홈페이지&amp;gt;&lt;/p&gt;&lt;/div&gt;&lt;br /&gt;나는 &#039;형님뉴스&#039;가 싫다. 더 자세히 말하자면 &#039;형님뉴스&#039;가 이렇게 1년 넘게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 싫다. 물론 코너 자체는 구성도 잘 되어있고, 출연자 개개인의 역량도 뛰어난 편이다. 이 코너로 2006 SBS 코미디 대상을 받으며 재기한 강성범은 말할 것도 없고, 장재영의 오버하는 연기는 보는이로 하여금 감탄과 함께 웃음을 준다. 물론 나도 형님뉴스를 보고 웃는다. 그러나 그것은 형님뉴스가 아니었더라 다른 코너에서라도 얻을 수 있는 개그 장치에서 오는 웃음이지, 형님뉴스이기 때문에 웃는 것은 아니다.&lt;br /&gt;&lt;br /&gt;&amp;nbsp; 형님뉴스는 입바른 소리를 하는 조폭-소위 형님-이 진행하는 뉴스다. 많은 기사에서 사람들이 형님뉴스를 좋아하는 이유를 풍자를 통한 카타르시스를 느끼기 때문이라고 평가했다. 나는 형님뉴스에서 각종 사건들에 대해서 소개할 때, 카타르시스보다는 짜증이 밀려온다.&lt;br /&gt;&lt;br /&gt;&amp;nbsp; 형님뉴스의 주요 소재는 사람들도 기사를 보고 욕을 할 것 같은 그런 사건들이다. 시민의 세금을 횡령한 공무원, 비행기 정비를 제대로 하지 않은 군인들이 그 예다. 형님뉴스에서는 이들을 희화화하며 가차없이 직설적인 말들을 내뱉는다. 특히 강성범은 목에 핏대를 세워가면서 비판을 하는데, 장재영과 이우제는 옆에서 바람을 잡으며 관객의 호응을 유도해낸다. 실제로 관객들은 이 장면에서 가장 많이 호응을 한다.&lt;br /&gt;&lt;br /&gt;&amp;nbsp; 왜 사람들은 형님뉴스에 호응하는 것일까? 그것은 자신이 하고 싶었던 말을 TV에서 시원하게 말해주기 때문일 것이다. 보통의 사람이라면 말하기 어려운 것을 형님의 입을 빌려서 말해주는 것이 시원하기만 하다. 그리고 또 이들은 비판을 강조하는 수단으로 사회의 미담을 끌어온다. 김밥을 팔아서 모은 돈을 학교에 기부한 할머니도 있는데, 어떤 학교의 재단이사장은 재단을 사금고화했다는 것이 그 예다. 이를 통해서 형님들은 악행을 저지른 배운 사람들-배운 사람과 사회의 권력자들은 이들의 주요한 비판 대상이다-과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선행을 하는 사람들이라는 구도를 이끌어 낸다. 사람들은 여기서 재미와 카타르시스를 느끼는 것 같다.&lt;br /&gt;&lt;br /&gt;&amp;nbsp; 그런데 나는 여기서 짜증을 느낀다. 짜증이 나는 첫번째 이유는 &#039;과연 이들이 뉴스 속의 사람들을 비판할 자격이 있는가&#039;다. 입바른 소리를 하는 형님이긴 하지만 조폭은 조폭이다. 혹시나 이들이 차용한 것이 조폭의 이미지 뿐이라고 주장을 한다면 그것은 말도 안되는 소리다. 그들은 이 코너에서 의리를 빙자해서 칼을 이용한 범죄와 미수금의 수금에 대한 대화를 몇번이고 나누었다. 일반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악행을 일삼는 조폭들이 그 사람들을 비판할 자격이 과연 있을까? 그들이 저지르는 폭행, 협박, 살인 등이 횡령, 뇌물수수, 탈세보다 못하다고 할 수 있을까?&lt;br /&gt;&lt;br /&gt;&amp;nbsp; 이것보다 더 짜증나는 이유는 이들이 조폭의 이미지를 미화하려 하기 때문이다. 한국영화에 조폭이 등장한 이후로 대부분은 조폭의 의리를 강조해서 그 이미지를 미화하려고 했다. 형님뉴스도 마찬가지다. 길용이는 취재도중 &#039;나 길용이어라&#039;로 시작하는 멘트와 함께 자신들의 의리를-물론 웃음의 장치다- 강조한다. 또한 코너 중간중간에 이들의 충직함을 표방한 무식함을 보여준다. 이를 통해서 &#039;무식하지만 의리있는 조폭&#039; 이미지를 구축한다. 또한 이런 무식함과 의리는 사회적 약자라는 측면을 부각시키는 요소가 된다. 그리고 강성범이 목에 핏대를 세울 때 쯤이면 이들은 미담의 주인공들-김밥 할머니-과 같은 편에 서있게 된다. 조폭은 무식해서 아무말이나 말 할 수 있지만 그들의 무식함으로 인해 사회적 약자에게 행해진 범죄는 다시 생각해 봐야할 것이다.&lt;br /&gt;&lt;br /&gt;&amp;nbsp; 그리고 마지막으로 짜증나는 이유는 풍자의 방식이다. 그들은 그들의 개그를 풍자라고 하면서 행하고 있는데, 내가 생각하는 풍자는 이런 것과는 다르다. 혹시 형님뉴스가 자기 모순에 의한 웃음을 유발하는 풍자가 아니냐고 할 수 있겠지만, 나는 그런 이유로 웃을 수도 없고, 이들이 코너에서 강조하는 것도 이런 자기 모순에 의한 개그는 아니다. 이 내용은 개인의 취향 차이니까 나중에 다른 글에서 따로 써보겠다.&lt;br /&gt;&lt;br /&gt;&amp;nbsp; &#039;뉴스가 뉴스다워야 뉴스지.&#039;&lt;br /&gt;&amp;nbsp; 그래, 뉴스는 뉴스다워야 뉴스다. 내용을 전달하는 사람은 적어도 그 내용을 전달하는데 필요한 도덕성은 확보하고 있어야 신뢰와 공감을 얻을 수 있다. 음주운전으로 물의를 일으킨 아나운서가 뉴스에서 하차하는 것은 뉴스가 뉴스답기 위해서였다. 비록 개그 코너일지라도, 진짜 뉴스가 아닐지라도 사람들의 공감을 얻기 위해서 전달자는 조금은 납득할 수 있는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물론 이들이 실제 조폭은 아니지만 조폭이라는 탈을 통해서 말하고 있지 않은가.) 조폭이 뉴스를 진행한다는 것도 가슴아픈 일이지만 그 조폭이 진행하는 뉴스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있다는게 더 가슴이 아프다.&lt;br /&gt;&lt;br /&gt;&amp;nbsp; &#039;개그는 개그일 뿐&#039;인데 뭘 이렇게 심각하게 따지냐고 한다면 반론하지는 않겠다. 그냥 웃고 즐기면 되지않느냐라고 말도 반론하지 않겠다. 하지만 차분히 생각해보자. 자신의 머리속의 조폭이 어떤 이미지인지. 지금 머리속에 있는 조폭은 얼빠진 얼굴을 하고 &#039;나 길용이어라.&#039;를 외치는 의리밖에 모르는 순박한 형님아닌가? 진짜 조폭은 두 얼굴을 폭행과 공갈을 일삼는 &lt;A href=&quot;http://news.joins.com/article/aid/2007/04/17/2911525.html&quot; target=_blank&gt;이런 사람&lt;/A&gt;들이다. 개념은 집중하지 않으면 시나브로 다른 형태로 바뀌어 간다.&lt;br /&gt;&lt;br /&gt;&amp;nbsp; 다른 조폭물도 많은데 왜 하필 &#039;형님뉴스&#039;가 비판의 대상이 되어야 하는지 묻는다면 그래도 애정이 있어서라고 답하겠다. &#039;형님뉴스&#039;팀의 개그 재능을 조금 더 따뜻한 개그로 펼쳐줬으면 하는 이유에서다.</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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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Tue, 17 Apr 2007 17:41:51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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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스포츠 2.0+(2007 프로야구 특별판)</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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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프로스포츠는 해를 거듭할수록 많은 데이터가 쌓인다. 물론 스포츠는 데이터만을 가지고 하는 것은 아니다. 하지만 그 데이터를 알면 더 재미있게 경기를 지켜볼 수 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데이터가 쌓여있고, 재미있는 데이터도 많은 스포츠가 야구다. 그런데 이제까지 국내에서는 구단의 팬북을 제외하고는 이런 데이터를 자세히 정리한 책을 찾아보기 힘들었다. 특히 전 구단의 데이터가 모두 있는 경우는 전무했다.&lt;br /&gt;&lt;br /&gt;&amp;nbsp; 그러던 중 스포츠 2.0에서 2007년 프로야구 개막을 기념해서 스포츠 2.0+라는 무크지를 발행했다. 8개 구단의 전력 분석과 함께 관전 포인트 등이 있고, 2부에서는 각 팀의 주요 선수들에 대한 스카우팅 리포트가 나와있다. 통계를 기반으로 하고 있는 책이지만 그 내용은 숫자의 단순한 나열은 아니다. 전문기자들의 필력이 고스라니 녹아들어 있는 기사들을 보면 고개가 끄덕여지고, 괜히 웃음이 난다. 특히 8개구단 심층분석의 2006년 좋았던 일, 나빴던 일, 그리고 최상과 최악의 시나리오는 정말 재미있다.&lt;br /&gt;&lt;br /&gt;&amp;nbsp; 스포츠2.0에서도 이런 책을 찍어내면 얼마나 팔리게 될까 걱정했다고 한다. 그런데 교보문고 인터넷 사이트의 1위를 며칠동안이나 하고 있었고, 지금도 10위권 안에 들어 있는 것을 보면, 생각보다 많은 부수가 팔린 것 같다. 그만큼 팬들이 이런 데이터에 목말라 했던걸까.&lt;br /&gt;&lt;br /&gt;&amp;nbsp; 올해는 프로야구를 재미있게 볼 수 있는 요소가 하나 더 생겨서 기분이 좋다. 역시 야구는 직접가서 보는 맛. 부득이한 사정(ㅋㅋ)으로 많이는 못 가겠지만, TV로라도 열심히 봐줘야겠다.&lt;br /&gt;&lt;br /&gt;&lt;div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6799813383.jpg&quot; width=&quot;300&quot; height=&quot;225&quot; /&gt;&lt;/div&gt;&lt;div align=&quot;center&quot;&gt;Complete Guide! 표지는 지난해 MVP인 류현진이다.&lt;/div&gt;&lt;div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7270836850.jpg&quot; width=&quot;300&quot; height=&quot;225&quot; /&gt;&lt;/div&gt;&lt;div align=&quot;center&quot;&gt;무슨 사진인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오승환이다. 특급 소방수 오승환&lt;/div&gt;&lt;div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8892042814.jpg&quot; width=&quot;300&quot; height=&quot;225&quot; /&gt;&lt;/div&gt;&lt;div align=&quot;center&quot;&gt;예상 투수진을 비롯한 팀별 데이터.&lt;/div&gt;&lt;div align=&quot;center&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4116542490.jpg&quot; width=&quot;300&quot; height=&quot;225&quot; /&gt;&lt;/div&gt;&lt;div align=&quot;center&quot;&gt;선수들에 대한 설명이 감칠맛나는 스카우팅 리포트.&lt;/div&gt;&lt;/P&gt;&lt;br /&gt;&amp;nbsp; 더불어 다른 스포츠는 물론 이거니와 e-sports도 이번은 아니더라도 2008년이나 2009년에 프로리그 개막에 즈음해서 이런 Complete Guide!를 볼 수 있다면 좋겠다.&lt;br /&gt;&lt;br /&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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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Apr 2007 13:02:32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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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me2DAY 초대장 나눠드려요</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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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lt;A href=&quot;http://me2day.net/&quot; target=_blank&gt;&lt;div class=&quot;imageblock center&quot; style=&quot;text-align: center; clear: both;&quot;&gt;&lt;img src=&quot;http://zapilsign.com/tt/attach/1/3813979259.gif&quot; alt=&quot;me2day&quot; height=&quot;228&quot; width=&quot;300&quot; /&gt;&lt;/div&gt;&lt;/A&gt;&lt;br /&gt;얼마전부터 &lt;A href=&quot;http://me2day.net/&quot; target=_blank&gt;me2DAY&lt;/A&gt;를 하고 있었는데, 오늘 들어가보니 초대장이 &#039;무제한 리필&#039;이 가능하게 되었더라구요. 그래서 필요하신 분께 보내드리려고 합니다. 무제한 리필이 가능한 초대장을 뿌릴 바에는 그냥 회원가입을 공개하면 되지 않으냐라는 의견이 있지만, 초대라는 시스템은 나름대로 현재의 &lt;A href=&quot;http://me2day.net/&quot; target=_blank&gt;me2DAY&lt;/A&gt;에서는 필요한 것 같습니다. 적어도 초대한 사람이랑은 친구니까요.&lt;br /&gt;&lt;br /&gt;&amp;nbsp; 초대가 필요하신분은 덧글에 &#039;이름&#039;, &#039;이메일 주소&#039;, &#039;오픈 아이디&#039;를 적어주세요.&lt;br /&gt;&lt;br /&gt;&amp;nbsp; &#039;오픈 아이디&#039;는 하나의 아이디로 여러개의 사이트를 로그인할 수 있게 해주는데요, me2DAY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가지고 있어야 됩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오픈마루 스튜디오의 &lt;A href=&quot;http://www.myid.net/&quot; target=_blank&gt;myID.net&lt;/A&gt;에서 제공하는 서비스가 대표적입니다. 이 말인 즉슨, 오픈 아이디가 필요하신 분은 &lt;A href=&quot;http://www.myid.net/&quot; target=_blank&gt;myid.net&lt;/A&gt;에서 가입하시면 된다는 겁니다.&lt;br /&gt;&lt;br /&gt;&amp;nbsp; 우리 &lt;A href=&quot;http://me2day.net/&quot; target=_blank&gt;미투&lt;/A&gt;에서 봐요. :)&lt;br /&gt;&lt;br /&gt;&lt;br /&gt;2007년 4월 15일 13시 5분에 덧붙입니다.&lt;br /&gt;- 신청은 비공개 덧글로 하시는게 좋겠지요?&lt;/P&gt;</descri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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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pubDate>Sun, 15 Apr 2007 10:20:43 +0900</pubDa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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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itle>티스토리 이스터에그?</tit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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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description>&lt;P&gt;me2day를 하다가 흥미로운 글을 발견했다. &lt;A href=&quot;http://me2day.net/surace&quot; target=_blank&gt;아르&lt;/A&gt;님이 쓰신 글인데&lt;br /&gt;&lt;br /&gt;&lt;/P&gt;
&lt;BLOCKQUOTE&gt;&lt;A href=&quot;http://tistor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티스토리.티스토리.컴&lt;/A&gt; 이건 뭐지...&lt;/BLOCKQUOTE&gt;그래서 &lt;A href=&quot;http://tistory.tistory.com/&quot; target=_blank&gt;http://tistory.tistory.com&lt;/A&gt; 으로 들어가봤다.&lt;br /&gt;&lt;br /&gt;음. 